성남시의회 국민의힘 김종환 의원(판교·백현·운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303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일 통과·의결되었으며, 이는 기정예산 대비 7.22%인 약 2,833억 원이 증액된 총 4조 2,096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 초중고 급식경비 지원(약 37억 원 감액 없이 확보)
△ 게이트볼장 지붕 설치 공사(약 37억 원 증액)
△ 낙생대공원 노후 데크 보수공사(1억 8천만 원)
△ 판교원마을 보호수 주변 시설 개선공사(9천5백만 원 ※일부 사업비 별도 추가 편성 예정)
△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시설 개보수(20억 원)
△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 지원(550만 원 증액)
등 주요 신규·보완 사업들이 포함되었다.
특히 초중고 급식 인건비에 대한 지자체 분담분이 50% 경감됨에도 불구하고, 예결위는 본예산 수준을 유지하여 감액 없이 반영했다. 이에 따라 2학기(8월)부터 관내 모든 초중고에서 친환경 과일이 급식에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대장근린공원 등 11개소에 게이트볼장 지붕이 신규 설치된다. 기존에는 지붕이 없어 기상 악화 시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예산이 반영되었다.
낙생대공원 노후 데크 보수공사는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로, 1억 8천만 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판교원마을 9단지 내 보호수(성남 5호 느티나무, 수령 약 570년) 주변의 노후된 데크와 파손된 바닥재 개선 공사도 반영되었다. 이를 통해 성남시 최고령 보호수를 보존하고 주민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김 의원은 “낙생대 반려견 놀이터 설치 등 낙생대공원은 지역 주민의 대표적인 쉼터로, 이번 정비를 통해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판교동 보호수 주변 정비도 오랜 준비 끝에 본격 추진되어 지역의 자연유산을 지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의 본관, 강의실, 생활관 등 주요 시설의 개보수 및 맨발 산책길 조성 사업에는 총 20억 원이 반영되었다. 이는 연수 참가자의 교육 환경 개선과 체험 콘텐츠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성남시민들에게 일부 개방하라 수 있게 협의하도록 요구하였다.
아울러, 9월 25일 분당구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550만 원의 장비 임차 예산도 포함되었다. 이는 각 동별 장비 설치에 따른 인력 소모와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김 의원은 “예결위원장으로서 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검토하고 협의했다”며, “특히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현대화 예산은 신중한 심사 끝에 반영된 만큼, 향후 율동공원 캠핑장과 연계하여 시민 이용이 확대되도록 개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