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5월 9일 오후 3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 과학고등학교 설립 지원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고시 이후 일반고인 분당중앙고를 오는 2027년 3월 과학고로 전환·개교하기 위한 첫 공식 절차다.
이날 보고회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광주 분당중앙고교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에 필요한 부지 확보 등 주요 현안과 용역 일정 등을 공유했다.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기숙사, 연구동 신축 부지 확보 건과 관련해 분당중앙고 부지와 인근에 있는 시유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 경우 시유지에 포함된 노외주차장 일부를 바로 옆 251-2번지로 부분 이전하는 문제와 도시관리계획상 ‘경관녹지’를 ‘학교부지’로 변경하는 절차에 대해서도 짚어 나갔다.
일련의 현안과 관련해 시는 오는 7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과학고 설립 총사업비 △사업계획 타당성 △확장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 법률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과학고 설립 추진 방향을 정하고 성남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칠 계획이다.
개교 목표 시점에 맞춰 지방재정 투자 심사 등 행정 절차도 밟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과학고 설립은 성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교육 투자”며 “지역 내 과학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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