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장미터널에 쿨링포그 설치… 꽃 향기에 시원함을 더하다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는 일산호수공원의 한울광장에서 장미원으로 이어지는 장미터널에 안개형 냉각수를 설치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시는 방문객들이 장미터널을 지나면서 꽃 사이에서 터널 내외부로 분사되는 미세한 물안개를 맞으며 색다른 재미와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쿨링포그를 조성했다.
벌써부터 장미터널은 이용객들과 특히 아이들에게 이색 체험존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보건 안전을 위해 수원은 수돗물만을 사용하고 있어 안심하고 피부에 접촉할 수 있다”며 “하절기 낮 시간대에 물안개를 분사해주면 주변 온도보다 1~2℃ 이상이 저감돼 이용객들의 불쾌지수를 줄이고 온열병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호수공원 쿨링포그는 4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시는 향후 장미터널에 꽃과 물안개를 비추는 다채로운 조명을 설치해 야간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포토존을 선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