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가 경기도 31개 시· 군 중에서 재정자립도 1위를 기록했다.
‘2025년 경기도 시·군 재정자립도’에 따르면 성남시 재정자립도는53.7%, 도내 시·군 중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이는 전국 시군구 재정자립도보다 10.5%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2위인 화성시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도내 시·군 중 최하위인 동두천시와는 41.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재정자립도는 총 예산규모 중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비율을 측정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지자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자립 능력이 높다는 뜻이다.
성남시는 전체 예산 중에서 일반회계의 세입예산 규모가 3조 1,599억원이다.
이 중 지방세, 세외수입 등의 자체 수입은 1조 6,965억원으로 도내 시·군 중 1위로 재정자립도 2위 화성시 보다 740억원이 많다.
또한, 성남시 순수 세입인 지방세는 1조 4,932억원으로 자체수입 규모의 88.0%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 수준을 반영하는 지방소득세가 7,448억원으로 지방세 규모의 49.9%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소득세가 많을수록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임을 의미한다.
성남시는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의 유치와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과학고 AI 교육연구시설 등 교육 인프라 확충, 민생경제 활성화 및 복지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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