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해변을 달린다! 통일기원 해변마라톤 1만여 명 참가 성료

    -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환호해맞이공원 등 포항 대표 해변 코스 - 1만여 명 참가하며 전국적 관심 입증, 안전한 행사 위해 행정력 총동원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5-04-27 15:07:23

     탁 트인 바다를 배경 삼아, 전국에서 모인 1만여 마라토너들이 포항의 해변 도로를 힘차게 달렸다.  

    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27일 포항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프코스, 10, 5일반부 및 장애인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환호해맞이공원 등 포항의 대표 해변을 가로지르는 코스로 구성돼 마라토너들에게 달리며 여행하는즐거움을 선사했다.

    [250427 포항 해변을 달린다! 통일기원 해변마라톤 1만여 명 참가 성료1]

    특히 이 대회는 지난 2023년 대한육상연맹의 공식 인증을 받아 선수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마라톤의 종목의 인기도 상승과 해변코스 특유의 매력에 힘입어 1만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하프코스 남자부 1위는 박현준(대구) (1시간1124), 여자부 1위는 정순연(대구) (1시간2325)가 차지했다.

    [250427 포항 해변을 달린다! 통일기원 해변마라톤 1만여 명 참가 성료2]

    10남자부는 장성연(울진) (3438), 여자부는 임은혜(대구) (4259), 5남자부는 정해훈(대구) (1625), 여자부는 박교빈(포항) (1910), 5장애인부에서는 이상태(포항) 선수가 우승했다.

     

    포항시는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코스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구급차 배치 등 행정력을 총동원했으며, 포항시시설관리공단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도 긴밀히 협조했다.

    [250427 포항 해변을 달린다! 통일기원 해변마라톤 1만여 명 참가 성료3]

    또한 선린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자생단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포항해변마라톤만의 매력이 널리 알려져 올해는 전국에서 1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석했다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인 대회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해변을 따라 달리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이번 대회가 시민과 참가자 모두에게 활력과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와 포항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매년 4월 넷째 주 일요일마다 열리며, 24회 대회는 내년 42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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