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특별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이 개막 한 달여 만에 역대 최단기간으로 누적 관람객 6만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미술관에 따르면 종전 기록인 2014년‘피카소와 천재화가들 특별전’보다 10일이나 빠르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 25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크롤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반 고흐의 유화작 76점을 시대별로 구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감자 먹는 사람들" 등 대표작을 포함한 전시 구성은 남녀노소 폭넓은 관람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4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관람객 누구나 단체관람료로 전시를 즐길 수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예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타지역 방문객들에게 추천되는 ‘2025 대전시티투어’ 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시티투어 참가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도슨트 해설을 들은 후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대전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042-254-455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전시는 오는 6월 22일까지 제1~4전시실에서 휴관일 없이 운영되며 관련 정보는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이 짧은 시간 안에 큰 사랑을 받은 것은, 시민 여러분의 높은 예술적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이번 전시가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하고 대전이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