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 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한파·가뭄 등 피해 사례를 소개하는 사진전 개최와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등 일제 소등 행사 등 주민 참여형 시책 추진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와 교통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오프라인 홍보부스와 온라인 캠페인 등을 통해 4년 연속 연간 2,000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 성과를 달성했다.
아동 대상의 환경 교육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찾아가는 녹색교실, 환경기초시설 견학 등 체험형 활동을 연간 50회 이상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제9회째를 맞은 어린이 기후변화 뮤지컬은 매년 900여명이 참여하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생활 속 탄소 절감 실천을 알리는 참여형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계양구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자동차 배출가스 원격측정 장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장비는 차량 배출가스를 비접촉 방식으로 자동 측정하며 벌말로~드림로 구간에서 매년 4만 대 이상 차량의 배출가스 점검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차량 소유자의 자발적 배출가스 관리 동기 부여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분위기 확산과 동참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올해 친환경 보일러 25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노후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설치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해 주거지 및 산업단지의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계양구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2020년부터 6년 연속 선정돼 총 17억 6천만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국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기후위기 취약계층 및 지역을 대상으로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에 쉽게 노출되는 어린이들을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7곳에 쿨루프·쿨월 차열페인트를 시공하고 어린이공원 1곳에 차열블록 포장, 그늘막, 음수대 등을 설치해 폭염 대응형 친환경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윤환 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어느 한 사람이나 기관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없다”며 “계양구는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환경 가치 제고를 위한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