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나, 너&우리 프로젝트’ 운영
[금요저널]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 또래관계 증진, 섭식장애를 예방하고자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나, 너 &우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나, 너&우리 프로젝트’는 영국 킹스 칼리지 대학에서 개발하고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김율리 교수에 의해 우리나라에 보급된 섭식장애 예방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체중, 몸매, 식습관에 대한 건강하지 않은 생각을 전환하기 위해 개발된 학교 기반 프로그램으로 신체존중감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준다.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사후 평가에 의하면 ‘나, 너&우리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섭식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의 신체 자존감과 자아존중감 수준을 개선시킬 수 있었고 프로그램 개입 이후 3개월 동안 신체 자존감 개선을 유지 시키는 것으로 효과성이 입증돼 2020년 국제섭식장애저널 12월호에 논문이 게재됐다.
프로그램은 6회기와 단축형 2회기로 구성돼 있으며 학교 운영 실정에 맞춰 진행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2015년부터 ‘나, 너&우리 프로젝트’를 국내 최초로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약 17,950명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고양동산초, 냉천초, 도래울초, 백송초, 백신초, 신능초, 안곡초, 풍산초, 현산초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약 2,600명의 초등학생에게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한 교사는 “고학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급 내에서 외모에 대한 평가가 많은데 이를 개선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양특례시의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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