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반대특위,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 입법 추진 규탄 결의
by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5-04-15 15:53:38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반대특위,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 입법 추진 규탄 결의
[금요저널]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4월15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의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입법 추진을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별위원회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결의문 발표를 통해 “지난 3월 26일 경기도의회 문병근 도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에 대해 화성시와 수원시의 지역 간 갈등을 심각하게 부추기는 행위”며 강력히 규탄하고 선정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서 정흥범 공동위원장 역시 결의문 발표를 통해 “그동안 경기도와 도의회는 경기국제공항 추진 시 수원 군공항 이전은 배제하겠다고 명시해 놓고 군공항 이전을 지원하는 조례를 통해 수면 아래에 있던 수원 군공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며 이는 경기도의 공익성 및 중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공동 규탄 성명 입장문 발표 후,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인 김경희 의원은 “지역갈등 부추기는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 제정, 반대한다”, 조오순 의원은 “상생과 협치 외면하는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 폐기하라”, 범시민대책위원회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국방부는 수원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화옹지구 선정을 즉각 철회하라”라는 구호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3월 26일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으며 국방부에서 일방적으로 지정한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인 “화옹지구”를 조례를 통해 이전 부지 지정으로 적극 유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총 15명의 의원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전 부지 선정 과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함으로써 지역 및 주민 간 갈등을 방지하도록 결의 활동 추진과 지속적으로 수원 군공항 이전 저지를 위해 2026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