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홀구, 인천 청소년 영화 제작소 ‘씨네틴즈 인천’ 본격 시작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 주안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12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영화 프로젝트 ‘씨네틴즈 인천’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씨네틴즈 인천’은 청소년들이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공동체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제작 중심형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단순한 영상 교육을 넘어 시나리오 창작부터 촬영, 편집, 상영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영화 제작 경험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은 일상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며 관찰력과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한 창작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센터와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고 인천영상네트워크협의체 소속 7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영화제를 포함한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과도 연계돼, 학교 및 지역의 청소년 영화동아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달까지 진행된 신청 접수를 통해 총 5개 청소년 동아리, 54명의 청소년이 지원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이들 동아리에는 현금 및 현물 형태의 영화 제작 지원과 함께 전문가의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완성된 작품은 ‘인천영화주간’ 청소년 부문에서 상영되며 청소년들의 창작성과 영화적 시선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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