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부지 그린벨트 해제… 서수원 혁신 거점으로 개발한다

    국토교통부, 11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

    by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5-04-11 09:01:27




    수원 R&D사이언스파크 조감도.



    [금요저널]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조건부 승인했고 4월 11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다.

    R&D, ICT, 반도체, BT, NT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에는 연구개발 업무시설뿐 아니라 연구원·종사자 등을 위한 공공주택, 근린생활시설,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 일체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주변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이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올해 하반기 착공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접근성도 좋다.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1.2㎞,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구운역과 1.4㎞ 거리다.

    평택파주고속도로 당수 나들목, 금곡 나들목과 차로 5분 거리다.

    경기도와 성균관대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연결해 수원을 고리 형태로 둘러싸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내 대학과 협력해 50만 평 규모의 캠퍼스타운 조성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서수원의 혁신을 이끌고 수원시를 넘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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