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보다 경쟁력 있는 기술을 선정하기 위해 실증기관이 제안하는 수요과제형과 기업이 제안하는 자유공모형은 지속 추진한다.
올해 테스트베드 서울 1차 공모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경제진흥원 서울R&D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AI, 로봇, IoT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다.
시는 실증이 필요한 현장을 사전에 발굴해 60여 개의 수요과제를 공개했으며 수요과제 외에도 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올해 주요 수요과제로는 △ 반지하 주택 밀집지역 침수 수위 측정기술 △ 인공지능 무인 자율주행 청소차 기술 △ 전기차 배터리 이상진단 및 알림체계 구축 기술 등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년간 실증 가능한 장소와 과제당 최대 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에는 서울시장 명의 실증확인서가 발급되며 이후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투자유치 등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은 혁신 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AI, 로봇 등 서울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