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피해가 심각한 안성시를 대표해서 최승혁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상권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경기남부지역 폭설 피해 농민들도 간담회에 함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117년 만의 폭설로 경기도 중남부 지역 대부분의 농업 현장이 심각하게 파괴됐다 농업재해지역 선포만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임차농의 경우 경영체 등록이 돼 있지 않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농민들의 피해 상황을 듣고 나서 “폭설로 인해 피해를 당한 농민분들의 답답한 심정을 이해한다”며 “현재 보상 대상이 안 되는 임차농과 경영체 미등록 농가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 피해 발생 시 자동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 제정 등 입법지원의 방법에 대해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규 정책위원장도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피해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확립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당은 경기도와 소통구조를 마련해 폭설 피해를 당한 농민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방안들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