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경로당 등 지정 무더위 쉼터 173곳 현장 점검
[금요저널]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능식 안양시 부시장이 30일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수촌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 등 시설을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수촌경로당을 꼼꼼히 둘러보며 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이용하는 어르신 등으로부터 불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인복지과 등 관계 부서에 신속히 보완을 지시했다.
안양시는 다음달 본격적이고 지속적인 폭염에 대비해 관내 무더위 쉼터 173곳의 운영 실태를 현장 점검 중이다.
다음달 1일까지 동별 자율방재단이 관할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운영시간 준수, 재난안전포털 상 안내된 무더위 쉼터의 위치 일치 확인, 냉방시설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김능식 부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어르신 등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 24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시는 무더위 쉼터 외에도 그늘막 402개와 평촌역 이동노동자쉼터 1곳을 운영하고 노인 및 건강 취약계층에 가정방문 또는 전화로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또, 노숙인 보호활동으로 무더위 시간대 순찰을 강화해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청 및 만안·동안구청, 31개 행정복지센터 및 안양역 등 45곳을 지정해 냉장고 설치 및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8월 말까지 현장근로자인 환경공무관은 기존 근무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오전 7시~오후 4시까지로 탄력적으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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