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5일 ‘화성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NH농협은행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실시, 통과시켰다.
이에 NH농협은행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간 시금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 금고 역할은 일반회계·특별회계 등 관리 및 운영, 세입금의 수납 및 세출금의 지급 등으로 4조원대 규모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시 금고 지정 계획을 공고, 농협이 단독 신청하자 공정경쟁원칙에 따라 지난달 재접수 절차를 진행했다.
재접수에도 농협을 제외한 다른 금융기관 신청이 없어 시는 단수 후보인 농협을 대상으로 적격성 심사를 진행했다.
적격성 심사는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중으로 농협과 약정체결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