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24억원을 들여 군 영상미디어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2021년 경기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본격 추진됐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동부권인 청운면사무소와 복지회관 등을 리모델링해 건립됐으며 사업비는 도비와 군비 24억원이 투입됐다.
청운면사무소 2·3층에 들어선 센터 1관은 영상·라디오 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편집강의실, 전문편집실, 장비보관실 등 영상 촬영과 편집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복지회관 1·3층에 자리 잡은 2관은 미디어 놀이터, 상영관으로 구성돼 있다.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는 전문 미디어교육과 장비 대여, 시설 대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한해는 시범운영 돼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주민들이 센터를 통해 보다 쉽게 미디어를 제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전진선 군수는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될 프로그램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양평군 동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는 라이브 커머스, 제품 촬영, 3D모델링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미디어 교육을 진행해 양평군만의 미디어센터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