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매화동 주민자치회가 매화동의 모든 관계단체와 함께 오는 11월 4일 호조벌에서 ‘제18회 호조벌 축제’를 개최한다.
‘호조벌’은 약 300년 시흥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조선 경종 때 바다를 제방으로 막아 농경지를 조성해 백성을 구제하던 선현의 지혜와 정신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매화동에서는 그 정신을 이어가고자 매년 주민 중심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제는 명실공히 시흥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조선 경종 임금과 호조판서 마을 사또, 포졸, 취타대, 농악대로 구성된 축제 행진을 시작으로 미꾸라지 잡기·새끼 꼬기 등 농경문화 체험 체험 부스 및 벼룩시장 운영 허수아비 경연대회 사랑의 쌀 나누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명훈 매화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호조벌 축제를 통해 호조벌의 300년 역사를 이어 나가고 호조벌 정신이 주민들에게 잘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