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시흥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7,784억원보다 1,690억원이 증액된 1조 9,475억원 규모의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국가 및 경기도 세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민생경제 활성화와 미래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해 마련된 조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6,605억원, 기타 특별회계 469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2,401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시민 편익 시설 조성과 안전시설 보수보강 등의 내용을 우선 반영했다.
또, 골목상권 생활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흥 화폐 발행 및 다양한 연말 공연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소외받지 않는 복지 예산과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사업을 반영해 의회에 제출했다.
향후 시흥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중 회기 내에 편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추경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민생경제 회복과 활력을 위해 시흥화폐 ‘시루’ 운영 및 발행 73억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례 보증 등 10억원 세계 서핑대회 유치 7억 3천만원 각종 생활권 시민 행사 및 연말 공연 6억원을 반영해 골목상권 생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시민 편의 및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버스 운영에 107억원 광역버스 출근 시간 증차 지원 2억원 LED 바닥 신호등과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및 보차 분리 담장 설치 34억원 겨울철 도로 제설 및 하천 유지관리 34억원 도로 및 교량 등 안전 보수 37억원 등을 통해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높여 생활안전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빈틈없는 복지 체계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미래 교육을 위해 아이들을 위한 급식 및 학교 지원에 68억원 미취업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및 대학생을 위한 2억 3천만원 도서관 도서 구매비 1억원 다양한 시민계층의 복지를 위해 기초연금 25억원 생계급여 및 긴급복지 등 다양한 복지 계층과 지원 대상을 위해 111억원을 반영한다.
대도시 인프라 구축 및 지역 현안 해소를 위해 광역철도 분담금 58억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설 조성 40억원 시화국가단지 재생사업 34억원 은계어울림센터-2 건립 34억원 해양생태과학관 조성 30억원 시흥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19억원 시흥 영상미디어센터 건립 18억원 목감어울림센터-2 건립 13억원 장곡동 주민편의시설 건립 8억원 물왕 동서로길 도시계획도로 개설 6억원 등을 반영했다.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오는 10월 18일부터 열리는 제311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10월 31일에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가의 내국세 축소와 경기도의 1조 9천억원의 세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방교부세 및 일반조정교부금 감액 등에 따라 현재 전체 지방자치단체가 초유의 감액 추경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세수 확보 노력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도시 준비를 위한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