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정의구현 실천본부(POV)는 지난 27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아주대, 경기대, 성균관대, 경희대, 동남보건대 등에 소속된 40명의 POV 회원들과 약 25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교수들이 참여했다. POV는 여러 전공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조직한 대학생 정의구현 실천본부로 각자의 관점(Point of View)에서 정의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Pursue of Value)하는 대학생 단체이다.
본 행사는 이번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알아가며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시각을 넓히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더불어 한국의 전통 문화와 먹거리를 함께 체험함으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향하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향수를 달래고자 POV의 대학생들이 마음을 모으게 되었다.
행사는 아주대학교 율곡관 혁신공유 라운지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의 시작은 한국의 전통 무예를 바탕으로 한 태권도 품새 퍼포먼스로 시작하여POV 회원들의 ‘아름다운 나라’ 와 ‘바람의 빛깔’4중창을 선보임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의 무예와 음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POV(대학생 정의구현 실천본부)에 대해 소개하며 대학생들이 연합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정의를 실현한다는POV 단체의 비전을 밝혔다. 이후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송편을 나누어 먹으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알려주는 POV 어학당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POV의 어학당 활동은 기본적인 언어 학습 뿐 아니라 한국 전통 명소 탐방, 한국 전통 음식 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된다.
POV 동아리 회원 경기대학교 김진솔 학생은 "이번에 연휴가 길어서 외국인들이 고향 생각이 많이 날 텐데 이렇게 같이 모여서 송편도 나누어 먹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에 와서 한 번도 추석에 송편을 먹거나 한국 전통 놀이를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추석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라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POV는 어학당 활동을 통해 유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문화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며, 문화 교류 활동 뿐 아니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