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페트병’ 회수기에 넣고 현금으로 돌려받자
[금요저널] 시흥시는 투명 페트병의 회수율을 높이고 시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3곳에 설치하고 지난 25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접근성을 고려해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신천동 행정복지센터, 국민체육센터 등 3곳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투명페트병 1개를 투입하면 10원씩 보상해 주는 기기다.
캐시비 교통카드 또는 캐시비 앱을 기계에 올려놓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1개씩 투입하면 즉시 현금으로 적립할 수 있다.
투명 페트병은 일반 재활용품과 달리 의류, 신발 등 고품질 재생 원료로 생산할 수 있어 이용 가치가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2021년 12월 25일부터 별도 분리배출제도가 의무 시행됐다.
회수기는 매일 오전 7시~10시까지 운영하며 1회 최대 10개의 투명페트병을 투입할 수 있다.
단, 주의할 점은 반드시 생수·음료 투명페트병을 사용해야 하며 사용 전 내부를 물로 세척하고 라벨을 제거한 후 투입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통해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을 지키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로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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