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80%, 행사 운영 만족한다
[금요저널] 미혼 청춘남녀의 만남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들의 80%가 행사 운영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가 지난 7월 2일과 9일 두 번에 걸쳐 진행한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1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성과의 만남이나 결혼에 대한 긍정 인식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88%로 높게 나와 이번 행사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만남 이후 지속적 만남 의향’은 94%, ‘소모임 참여 의향’은 90%가 긍정적으로 답변하는 등 전반적으로 세간의 우려와 달리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만남 행사의 정기적 개최 희망에 대해 92%가 ‘그렇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은 사업 이전부터 인기 커뮤니티와 유명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고 관심이 집중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이번 설문조사와 사업추진 결과 및 효과를 분석한 후 향후 규모나 추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프로그램과 운영에 만족하는 사유로는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 기회’, ‘행사 프로그램 구성’, ‘지방자치단체 행사 주관’ 순으로 답변했다.
행사 프로그램과 운영에 불만족한 사유로는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시간이 짧다’는 답변이 54%로 높게 나타나 향후는 참가인원 조정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적정한 참가자 나이는 27~39세가 37%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25~36세, 31~40세가 그 뒤를 이었다.
적정한 참가인원으로는 40~50명이 56%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청년들의 결혼을 위한 희망 지원정책으로 ‘주거비 지원’이 가장 높게 나타나 청년들의 주거난을 그대로 반영했다.
성남시의 이번 조사는 ‘솔로몬의 선택’ 1차와 2차 참가자 199명을 대상으로 행사가 끝난 후, ‘자기기입식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실시해 184명이 설문조사에 답변해 응답률 9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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