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나온책] 서울 이데아 外

    서울 이데아 이우 /몽상가들/ 472쪽 괜찮은 신입사원이 아니어도 괜찮아 최정우/ 팬덤북스/ 314쪽 내가 섞이지 않은 나無 윤관 시집/ 헤르츠나인/ 160쪽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2023-07-15 14:48:50

    서울 이데아
    이우 /몽상가들/ 472쪽

    많은 현대인들이 타지에서 혹은 타국에서 정체성 상실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뿌리내릴 수 있는 고향의 상실, 정체성의 원형이 되어줄 ‘무엇’을 상실한 까닭에서다.

    책은 잃어버린 고향, 원형을 찾아 나선 한 청년의 지독한 방황기를 담은 내용의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 준서는 모로코 교포로 유년시절을 프랑스와 모로코에서 보냈으며 준서에게는 한국인으로서 기억이 전혀 없었다.

    주인공은 K-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해 알게되고 마침내 서울에서 대학생 과정을 밟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분투한 사람은 결국 어느 순간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준 원동력이 정체성에 대한 고민임을 시사한다. 책은 준서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노력을 멈추지 말라고 권유한다.

    [서울 이데아]


    괜찮은 신입사원이 아니어도 괜찮아
    최정우/ 팬덤북스/ 314쪽

    심리학에는 자기 불일치 이론이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실제적 자아’, ‘이상적 자아’, ‘당위적 자아’ 등 3가지 자아를 가지고 있다.

    실제적 자아는 ‘현재 그대로의 자신’을 말하며 이상적 자아는 ‘되고 싶은 자신’, 당위적 자아는 외부의 기대대로 ‘되어야 하는 나’를 의미한다.

    만약 현재의 내 모습이 실제적 자아 또는 이상적 자아와 괴리가 있을 때 우리는 죄책감, 수치심, 불안감 등을 느낀다.

    저자는 자기 불일치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을 간직하면서도 동시에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책은 본래의 자기모습을 지키면서 신입사원으로 직장동료들과 원만하게 지낼 수 있는 49가지의 방법을 담았다.

    [내가 섞이지 않은 나無]

     

    내가 섞이지 않은 나無
    윤관 시집/ 헤르츠나인/ 160쪽

    농사를 짓는 사람은 농부, 병을 고치는 사람은 의사, 마음을 갈고 닦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한다. 시인은 무엇일까? 시를 쓰는 사람이다.

    윤 작가는 일기를 쓰듯 매일 시를 써 내려갔고 그렇게 모인 한 편의 시는 한 권의 시집으로 출간됐다.

    저자는 자연과 일상생활에 대한 깊은 물음을 던지며 하나하나 의미 깊은 시어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책은 일상 속 애환마저 담담하게 풀어내 경쾌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시집 중간중간에는 저자가 숨겨놓은 듯한 재치있는 표현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때론 웃으며 때론 조금 더 깊은 생각을 해보기도 하면서 시를 감상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