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아동이 행복할 권리’ 위한 실무자 교육 추진
[금요저널]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7월 6일과 7일 이틀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아동친화도시 업무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23년도 실무자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에는 지방정부협의회 37개 회원도시에서 총 72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교육은 임병택 협의회장의 ‘아동의 행복할 권리’를 주제로 한 강의로 서막을 올렸다.
이어 박제헌 변호사의 ‘아동 관련 법제에 대한 이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CFC 및 옴부즈퍼슨에 대한 소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오직 시흥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의 현장 답사가 이뤄져 참석자들에게 열띤 호평을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실무자들은 유엔아동권리 협약을 기반으로 한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동권리를 대변하고 옹호하는 ‘옴부즈퍼슨’에 대한 역할과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만족해했다.
임병택 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아동친화도시 업무를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아동의 행복을 위해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더 많은 지방정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2015년 27개 지방정부가 모여 결성됐다.
현재 104개 지방정부에서 아동의 행복 증진과 권리 보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아동에 1억원을 전달하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아동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오는 7월 말에 시흥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이틀간 전국의 아동들이 참여하는 ‘2023년도 아동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아동이 직접 중심이 되고 참여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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