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미국 풀러턴시에 들어서는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개관식 참석 등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성남시는 23일 "신상진 시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실리콘 밸리 방문. 자매도시 풀러턴시와의 교류 등을 위해 이날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출장 첫날인 23일 실리콘 밸리의 샌타클래라 시청을 방문해 리사 M. 길모르 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4차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어 25일에는 풀러턴시로 이동해 힐크레스트 공원에서 열리는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리는 성남시립교향악단 연주회에 참석한다.
27일에는 풀러턴시청에서 풀러턴시와 현지 자매결연 체결식을 진행한다. 또 경제 및 무역의 교두보로 활용할 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성남시 관내 기업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앞서 성남시와 풀러턴시는 지난 4월 한국계인 프레드 정 시장 일행이 성남시청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프레드 정 시장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성남시를 방문했다.
신상진 시장도 이번에 두 번째로 풀러턴시를 찾았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1월 대표단을 이끌고 풀러턴시를 방문했다. 당시 양 시는 통상, 의료, 청소년, 대학 등 다방면에 걸쳐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우호협력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상진 시장은 풀러턴시 일정을 소화한 뒤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상진 시장은 로스앤젤레스에서 GBC LA (경기비즈니스센터 LA), 캘리포니아 수력국, 코트라 LA 등을 시찰하고 LA 디즈니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성남시립교향악단 연주회에 참석해 한미 양국 간 교류와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