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청
[금요저널] 동두천시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해외여행 전 유행하는 감염병을 알아보고 미리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내에서 2020년 2월 이후 3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전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할 수 있다며 경고를 보내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역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감염자 한 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 수를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코로나19의 경우 1 내외라면 홍역의 경우 무려 12~18로 전파 위험이 매우 높다.
질병관리청에서는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홍역을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 접종력이 없고 홍역 항체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에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 중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증상 발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동두천시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귀국 후 3주 이내에 발열, 발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청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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