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40세대 직장인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마음건강 친화기업’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6일 ㈜홈앤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실태조사’의 연령별 우울 위험군을 살펴보면, 30대가 24.2%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자살생각 또한 1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14.8%로 뒤를 이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청년층의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과 조기 개입의 필요성이 시사된다.
이에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2040세대 직장인의 마음건강 검진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마음안정과 일상회복을 돕는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함에도 불구, 접근하기 어려운 204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척도 및 자율신경계 균형 검사기기를 활용한 정신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맞춤형 지원과 정신건강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정신건강 회복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체는 ‘마음건강 기업’으로 인증된다.
지난해 LG사이언스파크가 자치구 1호 ‘마음건강 친화기업’으로 인증 받아 직원들을 위한 마음건강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홈앤쇼핑은 감정노동 종사자인 콜센터 상담원이 다수 근무하고 있어 업무 환경 개선과 마음건강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치구 2호 ‘마음건강 친화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송현철 센터장은 “강서구에 상주하고 있는 많은 기업체가 노동자들의 정신건강에 높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정신건강 친화 문화를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