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7일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 점검 관련 업체 5곳 등 총 7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 확보를 하고 관련자 조사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의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자교 붕괴 사고는 지난 5일 오전 9시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 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사고다.
이로 인해 30대 남성 1명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3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