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오는 6월까지 중원구 하대원동에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 설치를 추진해 직영체제로 운영하겠다고 20일 밝혔다.
1인 가구 지원 시설이 있는 전국 25곳 자치구나 단체 중에서 해당 시설을 직접 관리·운영하기로 한 곳은 성남시가 처음이다.
성남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는 접근성을 고려해 모란역 인근의 민간 건물 4층 일부를 임차해 348㎡ 규모로 설치된다.
심리상담실, 같이 부엌실, 동아리실 등의 공간을 구성하고 1인 가구의 마음과 몸 건강 관련 사업을 편다.
1인 가구 자조 모임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활성화하고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설치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사업도 편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우선 4명의 근무 인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수의 33.1%인 12만2461가구이고 경기도 평균을 넘는다”며 “혼자 사는 가구 증가로 인한 가족 구조의 변화에 통합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를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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