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사는거죠.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활력 넘치는 강서구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일 오후 8시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버스킹이 끝난 후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지역 상인들이 잔디밭에 모였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직접 지역 소상공인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즉석 간담회를 열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겠다는 김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간담회는 잔디밭에 앉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역 상인이 물으면 김 구청장이 즉석에서 답변했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한 상인이 매출이 예전같지 않다며 오늘 버스킹처럼 다양한 행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김 구청장은 “문화와 예술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그 일대가 활성화되면 지역경제도 함께 살아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난달 25일부터 4차례에 걸쳐 기획했던 버스킹을 확대해 구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우리 동네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시원하게 답했다.
한 상인이 마곡 문화의 거리로 통하는 횡단보도 신설에 대해 건의하자 “신호체계, 차량 통행량 등 살펴볼 사안이 많고 구에서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만 구민의 이동편의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유관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마곡지구에 입주한 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구의 핵심 5대 공약 중 하나인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