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수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운영위원회 ‘누리봄’의 청소년 정책건의로 ‘22년 신규 편성된 ‘경제독립 프로젝트’프로그램을 관내 보호종료아동 및 보호종료를 준비하는 용인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총 5회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제독립 프로젝트’는 경제과정 12명과 독립과정 21명이 참여해 관내 보호종료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 33명이 ‘재단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경제교육은 청소년들이 보호종료를 준비하고 경제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돈의 역할과 중요성 합리적인 소비 VS 비합리적인 소비 용돈 기입장 저축과 투자 진로설계와 로드맵 재무 목표 세우기 보이지 않는 재산 신용 비전 발표 경제독립을 위한 정부 지원 금융사기 예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보호종료아동은 보호자가 없거나 양육능력이 없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아이들을 말한다 21년 7월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정부 발표에 따라 아동 의사에 의해 만24세까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화됐지만, 보호받던 시설을 떠나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경제독립 프로젝트’는 경기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에서 주관한 ‘2021 청소년운영위원회 정책 제안 발표회’에서 누리봄은 ‘보호종료아동 인식 개선 및 자립 지원’이라는 청소년 정책을 건의해 경기도의회의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건의가 반영되어 ‘22년 신규 사업으로 편성됐다.
2022년 누리봄 11기는 용인시 공동생활가정연합회 회장 양영미 대표의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전문교육을 받고 기획과 모니터링에 참여했다.
하희의집 양영미 대표는 “보호종료아동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었고 참여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이 주도성을 가지고 제안한 ‘보호종료 아동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뜻 깊은 활동이 됐다며 청소년참여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