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진군은 7월 18일 군청에서‘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 · 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구축사업’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손병복 군수를 비롯해 수중글라이더 핵심기술을 개발 중인 경북대산학협력단, 운용센터 건축설계 중인 ㈜기단건축사사무소, 센터의 관리운영 계획수립 중인 해봄데이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중글라이더 기술개발의 추진성과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사업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 검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227억원으로 지난 2020년 4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오는 2024년까지 기술개발과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에 운용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수중글라이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국내 기술로 핵심부품·장비가 개발되면 연안중심의 부이관측 한계를 보완해 외해역 및 깊은 바다까지 관측영역이 확대되어 저비용 고품질의 해양관측 정보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수중글라이더 운용센터는 해양과학연구에 특화된 성장거점 육성과 해양정보산업 선점 등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기능을 하게 될 기관이다.
군은 지난 2월 제안공모를 거쳐 운용센터 건축공사 실시설계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동시에 운용센터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종합적인 추진계획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