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금요저널] 세종시의 양봉산업이 ㈔한국양봉협회 세종시지회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세종시는 13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시 관계자, 유관기관, 지역 양봉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양봉협회 세종시지회 승격 기념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양봉협회 세종시지부의 세종시지회 승격을 기념해 세종시 양봉인의 조직적 기반을 강화하고 양봉산업의 위상 제고 및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석자들은 세종시지회의 승격 및 공식 출범을 축하한 뒤 지역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목표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시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양봉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한국양봉협회 세종시지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이번 승격을 계기로 세종 지역 양봉인들의 협력과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양봉협회 세종시지부가 지회로 승격된 것이 지역 생태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일자리박람회 인구여성가족과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금요저널] 세종시가 오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서 ‘세종시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시가 주최하고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여성의 취·창업 동기를 부여하고 능력있는 여성 인재를 기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박람회에는 세종과 대전, 충남 공주 소재 25곳 기업의 현장채용관을 운영하고 창업상담관과 구직상담관, 유관기관 홍보관, 창업자 프리마켓을 운영한다.특히 관내 일자리 유관기관 외에도 대전광역새일센터와 대전배재대ICT새일센터, 공주새일센터가 함께 다채로운 채용 연계 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3차원식품기술 전문가와 조향사, 색채심리상담사 직업체험관과 이력서·자기소개서 자문, 인공지능 면접,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박람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녀 동반 여성을 위한 자녀돌봄구역도 함께 운영한다.박람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행정수도·지능형도시 건설 노하우 나눌 것” [금요저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송칸 루앙무닌톤 주한 라오스 대사를 만나 환담을 갖고 양국 내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의 도시 비전과 지능형 도시 건설 등 시의 선진 모델을 이해하고 도시 간 교류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송칸 대사는 이날 도시통합정보센터와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해 지능형도시 기술을 활용한 도시정보관리 운영시스템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칸 대사는 “세종시와 라오스 지방정부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라오스와의 교류를 통해 발전 기회를 선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수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낮은 수출 관세 등을 활용해 풍부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캄보디아 바탐방주와 소방차량 지원, 공무원 초청연수, 물품지원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주한 대사 방문을 계기로 라오스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앞으로도 라오스 등 다른 아세안 국가와 적극 교류하고 행정수도 및 지능형도시 건설 관련 선진모델을 알려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최민호 시장“공직자의 신념은 국가발전에 있다” [금요저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8일 “공직자가 갖춰야할 신념은 ‘국가발전’에 있다”며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강조했다. 시는 이날 도담동 방축천변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도담·보람·나성동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마주보기’를 개최했다. 최민호 시장은 오랜 공직생활의 비결을 알려달라는 한 직원의 질문에 “공직자에게는 두 가지의 종교가 있어야 한다”며 “하나는 자신이 믿는 신앙이고 하나는 ‘국가발전’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는 국가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만큼 국민들에게 보답해야 하고 공직자라는 이름에 걸맞은 지역발전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시장은 공직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제도창설’을 꼽으면서 “시책이나 정책 등 제도는 공무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국가발전을 위한 열정에 대해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공무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청렴’과 ‘정직’을 강조하면서 올바른 공직자가 되기 위한 행실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최 시장은 “국민들은 공직자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감시의 눈도 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그만큼 중요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최 시장은 읍면동 청원경찰 배치, 상가공실문제 해결방안 등 시정현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즉답하며 직원들과 해결점을 모색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야외에서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눠보니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 뿐만아니라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 시정에 반영하고 직원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주 보기는 행정현장에서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과 직원 간 격의 없는 대화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주 보기라는 이름처럼 시장과 직원들이 직접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게 목적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사서원 소속 충녕어린이집, 평가인증 ‘A등급’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서비스원 소속 충녕어린이집은 8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육진흥원 어린이집 평가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평가인증은 4가지의 영역인 보육과정 및 상호작용 보육환경 및 운영관리 건강·안전 교직원에서 진행되며 이 영역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충녕어린이집은 보육환경을 자체 점검하고 우수 어린이집 참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수정·보완했으며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의 보육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으로 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했다. 충녕어린이집은 세종특별자치시 소속 공무원 및 공무직 자녀들에게 놀이 중심 교육과정,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협력적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한 직장어린이집이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충녕어린이집의 평가인증 A등급을 시작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와 더욱 안전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충녕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유방염관리 강화로 고품질 우유 생산 지원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젖소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고품질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하절기 젖소 유방염관리를 강화한다. 6~9월까지의 하절기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이 왕성해져 유방염 발생율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매주 농가를 방문해 유방염 감염개체 확인 유방염 원인균 검사 감수성 약제 선발, 치료지도 올바른 착유방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양관리, 축사위생, 유방염관리 실태를 심층분석해 종합적인 예방대책을 농가별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농장 15곳, 젖소 130두에서 유방염 감염이 확인됐으며 원인균 검사 결과 대장균이 2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녹농균, 엔테로박터균순으로 분리율이 높았다. 항생제 검사 결과는 아목시실린, 암피실린, 세팔로스포린, 시프로프록사신, 겐타마이신 항생제에서 각각 높은 감수성을 보였다. 김문배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사료값 인상 등으로 젖소 농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절기 유방염관리를 강화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이 지난 7일 나성동 주민센터에서 ‘제1기 나성동 주민자치회 위촉식’을 열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첫발을 내딛은 주민자치회 위원은 총20명으로 이들은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한 공개모집과 공개추첨 과정을 거쳐 지난달 최종 선정됐다. 관내 23번째로 출범한 나성동 주민자치회는 이달부터 2년간 자치계획 수립 및 실행, 주민총회 및 마을축제 개최 등 마을의 발전과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대표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나성동은 주민자치회가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분과위원회 구성, 임원 선출, 역량 교육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동연 나성동장은 “앞으로 나성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주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어 나성동 발전의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진동 주민자치회 구성 이후 어진·나성동 합동 위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돌봄시설 단기근로자 잠복결핵 무료 검진 [금요저널] 세종시보건소가 신생아 또는 영유아 돌봄시설의 임시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과 26~29일까지 새롬동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잠복결핵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잠복결핵은 몸 안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활동하지 않은 상태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결핵예방법에 따라 돌봄시설 종사자는 잠복결핵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하나,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잦은 근무지 변경, 비용 부담 등으로 검진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세종시보건소는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 등 임시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지원한다.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자 또는 일정한 사업장 없이 매일매일 고용돼 일한 대가를 받는 자를 의미한다. 단, 결핵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은 이번 검진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들은 근무기관으로 배부된 검진 신청서를 작성·지참해 방문하면 무료로 잠복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방법은 혈액검사로 진행하며 양성 소견을 보이는 자는 활동성 결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엑스선 검사를 추가 실시한다. 검진 1∼2주 후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하고 잠복결핵으로 진단된 경우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상담과 치료를 무료 제공한다. 참고로 잠복결핵은 외부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으므로 결핵과 달리 취업이 정지되거나 금지되지 않는다. 보건소는 올초부터 원활하게 잠복결핵 무료 검진을 추진하기 위해 관내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검진 수요를 파악하고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참여를 지속 안내하는 등 검진사각지대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시설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한편 신생아·영유아로의 결핵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친환경농업 어린이 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세종시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올해로 6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일과 8일 각각 해밀유치원, 연양초에서 생태텃논을 개장하고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모내기 체험행사는 해밀유치원 140명, 연양초 220명 등 360명과 교직원 등이 참여해 텃논 상자 95개에 모내기를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연양초에서는 자체 강사를 활용해 친환경농업의 중요성, 벼의 생육과정 등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앞으로 제초용 우렁이를 텃논에 넣고 벼가 커가는 과정과 논 생물들을 관찰하게 된다. 오는 10월에는 직접 낫으로 벼를 베어 탈곡, 도정 등을 거쳐 떡 만들기 체험 등 추수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아이들이 벼를 직접 재배하면서 농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농업인의 수고와 고마움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어린이 체험 지원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농업이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관내 어린이집 308곳에 친환경 쌀을 급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현장에서의 행정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2023년 하계 청년 행정인턴’ 신청을 받는다. 선발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9~39세 청년이거나 세종시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 중인 자로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을 구분해 총 30명을 선발한다. 우선선발 대상은 12명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시정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다. 우선선발 대상을 제외한 나머지 신청자는 일반선발 대상이 된다. 근무기간은 오는 7월 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임금은 세종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 866원이다. 선발된 청년 행정인턴은 시청, 사업소, 읍·면·동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조를 맡으며 업무에 임하게 된다. 행정인턴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전산 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오는 20일 대상자를 선발, 22일 시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 행정인턴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 청년정책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계 청년 행정인턴 경험은 청년들에게 짧게나마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청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 중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학교 등으로 납품하는 농산물, 가공품의 유전자 변형 성분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재조합식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유전자재조합식품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재배·육성한 농수산물과 이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의미한다. 유전자재조합식품은 갈변억제 사과, 항암작용을 갖는 토마토 등 이로운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년간 관내 장류 업체 5곳의 대두류, 공공급식 농산물을 대상으로 유전자재조합식품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유전자변형 성분은 단 한 곳도 검출되지 않았다. 올해도 다소비 농산물인 대두류, 콩나물을 대상으로 유전자재조합 안전성 검사를 진행,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장류에 이용되는 대두류 유전자를 검사해 원료의 유전자변형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은옥 식품연구과장은 “유전자변형 농산물 및 가공품에 대한 수입·유통이 활발해지고 있어 관리가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전자재조합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에 최선을 다해 공공급식의 검사 수준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인간 도락의 최상위는 생명 다루는 가드닝” [금요저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행정수도, 미래전략수도라는 자존심에 걸맞은 행사로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참여를 통해 도시 자체가 정원인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민호 시장은 7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정원도시 시민참여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포부를 밝히고 2025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과 민간 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민·사회단체 및 각종 직능단체 관계자 등이 모인 자리에서 정원 산업의 무궁무진한 가치에 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2025 박람회 개최 취지와 목표를 제시했다. 최 시장은 “국가 경제소득에 따라 국민이 즐기는 도락이라는 것이 있다. 첫 단계가 자동차이고 그다음이 골프, 승마, 요트 순”이라며 “도락의 마지막 최상위단계가 바로 가드닝, 즉 정원 가꾸기”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원 가꾸기는 꽃과 나무처럼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 베르사유 궁전처럼 왕실 전통이 있는 국가에 아름다운 궁전이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시장은 녹지율 52%의 세종시에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빼어난 정원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그 예시로 금강과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베어트리파크, 전의 조경수마을 등을 꼽았다. 최 시장은 “정원 관련 기반이 우리가 가진 큰 자원 중의 자원이요, 우리만이 가꿀 수 있는 잠재력”이라며 “이를 연계하면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수단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정원은 그 자체로 문화적 가치를 가진 무공해 산업이자 시민 정서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수단이며 최상위단계의 국민이 즐기는 도량으로써 경제적 효과도 매우 높다는 것이 최 시장의 설명이다. 순천만 정원박람회가 2,300억원을 투자해 준비했지만, 입장료 수익과 먹거리 소비, 숙박 등 후방산업을 통해 기대하는 경제적 효과는 2조 4,000억원을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그런 차원에서 최민호 시장은 C.I.B 정원도시기구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토대로 전 세계 정원도시가 참여하는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를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를 통해 세종을 알리면 호텔이 만들어지고 장사가 되고 사람이 찾아오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 정원과 호텔과 컨벤션 산업을 일으키자는 생각에서 정원도시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박람회 성공 개최는 공무원이나 전문가의 노력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다며 전 시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온 시민이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집집마다 정원을 가꾸고 정원도시 세종을 가꿔주시면 좋겠다”며 “그래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개최됐을 때 세종의 역량과 아름다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