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성공 1번지 충남’ 알렸다 [금요저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대전시와 서울시민들에게 ‘귀농·귀촌 성공 1번지 충남’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과 13일 양일간 대전·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도시민과 청년 80여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우수정착 귀농인과의 간담회 △천안시 농업기계 임대사업 △공주시 농촌에서 살아보기 △금산군 귀농교육센터 프로그램 등 실제 정착에 필요한 현장 교육으로 구성했다. 금산군 귀농교육센터와 공주시 소랭이 마을에서는 교육생들과 대화를 통해 마을공동체 적응법, 정부 정책 활용법, 생활 꿀팁 등 실제 정착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기술원은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국민팜 엑스포’에도 참가해 귀농귀촌 정책과 충남 농촌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도내에 유입된 귀농인은 6267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 2153명, 서울 1402명, 대전 1226명 등 순으로 높았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선배 귀농인들과의 소통은 물론 다양한 주거·정책들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시 청년 및 도시민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문화관광재단, 보건복지부장관표창 수상 [금요저널] 공주문화관광재단은 6월 13일 보건복지부장관표창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 년간 진행되었던 국립공주병원과의 협력사업을 통한 정신건강학술제 및 지역 내 다양한 협력 체계를 통한 문화예술활동지원을 통한 문화복지 실현에 대한 정책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그동안 재단은 공주시 읍면 단위 내 ‘공주마을예술놀이터’라 명명한 문화활동 거점 4개소를 해당 마을과 협력해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및 참여 활동을 지원하며 농촌 지역 등 문화적 소외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활동을 확대해왔다. 특히 지난 202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립공주병원과 협력해 문화, 예술, 복지, 정신건강이 통합된 복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29일 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공주병원에서 공주 지역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 합동 프로젝트, 꿈의 향연’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국립공주병원 임직원과 재원·외래 환자 및 가족을 위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문화 소외 해소는 물론,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시, ‘6월 문화의 날’ 매마수 학교로 찾아가는 한복교육 실시 [금요저널] 아산시가 2022년 한복문화 지역거점사업 중 하나인 학교로 찾아가는 한복교육 ‘색동 저고리’가 6월 문화의 날인 지난 6월 29일 송남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학교로 찾아가는 한복교육 ‘색동 저고리’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맞추어 예술강사가 직접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 한복 바로입기, 한복 입고 절하기, 한복 입고 소고춤 배우기 등을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문화의날에는 송악면에 위치한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시작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문화예술교육 지역연계 협력의 올바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복문화 지역거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아산시 주관으로 지역의 고유 문화관광자원과 한복문화를 연계해 지역만의 특색 있는 한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 사업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아산외암마을 저잣거리에서 한복상설체험관을 운영과 오는 27일에는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와 ‘전통 한복과 중국복식 비교 인문학 특강’을 준비하고 있고 10월에는 한복문화주간에 맞추어 외암마을을 배경으로 ‘한복패션쇼’, 현충사에서는 ‘무관복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복이 21세기 한류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상황에 발맞추어 아산시민들이 일상에서 더 나아가 일생동안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복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힐링을 주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아산시립도서관, 여름방학특강 모집 안내 [금요저널] 아산시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6일부터 독서교실, 공예, 특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특히 독서교실은 중앙도서관 ‘유령 친구들과 보내는 씩씩한 여름방학, 오싹한 이야기와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방학’, 배방도서관 ‘생각이 팡팡 열리는 독서 슬기로운 독서생활’, 송곡도서관 ‘나는 질문왕’, 둔포도서관 ‘보드게임에서 이야기 찾기, 보드게임에서 속담 찾기’, 탕정온샘도서관 ‘나는야 어린이 북큐레이터, 그림책과 함께 Green 지구, 감정신문 만들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 & 신문활용 독서’를 운영하며 우수한 학생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송곡·배방·꿈샘·탕정온샘·둔포도서관은 오는 6일과 중앙도서관은 7일 오전 9시부터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아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롭고 재미있는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아산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금요저널] 아산시 보건소에서는 봄철 농작업 및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와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by아산시, 취업 합격 비법 “청년취업 스터디그룹 스파르타2.0” [금요저널] 아산시에 따르면 청년 취업률 증가를 위해 성공적인 취업준비 프로그램으로‘청년취업 스터디그룹 스파르타 2.0’을 지난 2월부터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취업 스터디그룹 스파르타 2.0’은 취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청년주도적 참여를 중심으로 과제 수행 및 전문 피드백 방식의 운영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설계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과 함께 개인별 취업준비를 고려해 기존 1개월 정규과정반과 함께 3일 속성과정반을 개설했다. 스파르타 2.0은 만 18세 이상에서 39세 이하 아산시 거주자이거나 아산시 소재 대학 졸업생인 청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월 청년아지트 나와유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스파르타 2.0 정규과정은 입사지원서 작성 교육 및 과제 제시 자기소개서 콘텐츠 발굴 1:1 인터뷰 과제 검토 및 1:1 피드백 면접 대비 특강 면접 코칭 및 피드백 현직 인사담당 초청 실전 모의면접 및 멘토링 등 총 6회차로 운영되고 있으며 속성과정은 참여자의 준비도에 따라 최대 3회까지 1:1 입사지원서 첨삭과 면접 코칭 등 맞춤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각 과정에서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경험 리스트업과 기사 스크랩 등의 과제가 주어지며 이를 통해 자기 이해와 직무·산업 트렌드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스파르타 2.0에 참여한 청년들은 “취업 준비에 있어서 정보를 찾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외부 업체를 통해 피드백 받으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도움을 받아서 정말 좋았다”며 “그동안 취업준비를 혼자 해왔는데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분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동질감도 느꼈고 한 달 동안 스파르타 코치 덕분에 자소서도 완성하고 실제 면접처럼 진행된 모의면접이 취업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2019~2022년 5월까지 스파르타 운영 결과 총 158명 수료, 114명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72%를 달성했고 대부분 본인이 원하는 기업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by아산시, 2022년 하반기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배부 [금요저널] 아산시에 따르면 1일부터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은 경로효친문화 확산과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노후생활 및 복지증진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된 아산의 대표적인 노인 복지사업이다. 하반기 배부일정 시기는 7월 1일 송악면, 영인면, 온앙3동, 온양6동 7월 4일 온양2동, 온양5동, 선장면 7월 6일 탕정면, 둔포면, 도고면 7월 7일 염치읍, 음봉면 7월 8일 신창면 7월 11일 배방읍, 온양1동 7월 13일 인주면 7월 18일 온양4동이며 수령방법은 읍면동 방문이나 또는 마을별 경로당 및 아파트 수령 등 읍·면·동마다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박 시장은 “관내 목욕 및 이·미용업소를 운영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금까지 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라는 민선8기 슬로건 하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효도하는 행정’, ‘섬세한 돌봄 행정’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충청남도청 [금요저널] 충남도는 30일 공주대 예산캠퍼스에 있는 충남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도내 15개 시군의 야생생물 보호 업무 담당 공무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 역량 강화 직무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부상·조난 야생생물 등 구조 신고 대응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찰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관리 등 3개 분야를 진행했다. 먼저 김봉균 충남 야생동물구조센터 재활관리사가 야생생물 주요 조난 원인과 지역별 신고 접수 빈도, 구조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장영혜 국립생태원 동물복지부 계장이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 증상과 예찰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끝으로 홍선희 한경대 교수가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의 주요 특징과 적정 퇴치 시기 및 방법을 교육했다. 도는 앞으로도 도내 시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야생생물 보호 사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이영조 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야생생물 보호 업무는 도내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수공통질병의 확산을 예방하고 야생생물의 복지를 향상하는 등 폭넓다”며 “많은 관심과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관계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야생생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충남 야생동물구조센터에 외래 야생동물 임시 보호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있으며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에도 4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올 1월부터 지금까지 약 1500개체를 구조했다.
by충청남도청 [금요저널] 충남인권협의회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인권증진을 위한 이주민분과 위원들의 노력이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이주민분과는 지난 2월 18일과 4월 25일 두 차례 회의를 열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및 이주민 인권증진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 내용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 위원들은 다문화가족 지원을 중심으로 한 도의 다문화정책을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도 함께 지원하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동, 청소년에 대해서도 인권적 차원에서 국적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봤다. 위원들은 회의 결과를 토대로 ‘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에서 지원대상 외국인 요건의 변경과 외국인 주민 지원 범위를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관련 부서와 도의원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외국인 가정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도의회는 지난 22일 제33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주민분과의 의견을 담아 한영신·안장헌·오인철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충남인권협의회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 관련 조례 개정으로 이주민 인권지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이주민과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인권협의회는 도내 32개 인권단체와 17개 인권지원기관, 도를 비롯한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민관 인권협의체로 장애인, 이주민, 아동·청소년 등 인권 취약계층의 차별 문제와 인권교육과 인권 제도 기반 마련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인권 의제를 중심으로 그 해법을 찾는 역할을 하고 있다.
by박경귀 아산시장. 인문학에 흠뻑 빠졌던 시골 학생, 35만 시민 ‘신나게 하겠다’. [금요저널]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 시골 마을 소년이 35만 아산시의 수장에 오르기까지의 세월은 노력과 땀, 도전의 연속이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늘 “시골 마을의 가난함이 도전과 용기를 심어줬고 세상을 헤쳐나가는 지혜를 터득하는 모태가 됐다”고 밝히곤 했다. 인문학에 심취해 ‘그리스’와 ‘로마’를 동경하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세상의 지혜를 구했던 박 시장.책벌레였던 박 시장은 음봉중 재학시절 문교부 주최 자유교양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하면서 ‘고전’에 본격적으로 천착하게 된다. 박 시장의 오늘날 인문학 운동은 학창 시절 그가 얻은 가치를 사회에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출발한다. 2012년부터 행복한 고전읽기 이사장으로 동서양 고전을 특강하고 토론하는 ‘해피클래식 고전 아카데미’ 등 공개강좌를 수도 없이 개최한 후 고향 아산에 내려와 모교인 온양고와 향교 등지에서 인문학 강의를 통해 “동양고전에서 절제와 효의 덕목을 배우고 서양 고전에서 자유와 권리를 향유하기 위한 시민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고 설파해 왔다. 박 시장은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 시절 “국민 통합은 여러 주체가 함께할 때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갈등 치유와 해소에 충청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대통령 탄핵 후인 2017년 무너져가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세우고 아산발전에 헌신하겠다며 고향에 돌아와 정치에 입문한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아산시장 경선에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시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아산 을구에 출마한다. 아산 을구는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젊은 층과 외지인이 유입돼 보수권에서는 지리멸렬할 수밖에 없는 험지 중의 험지로 꼽혀 왔다. 박 시장은 3만584표를 얻으며 최근 정치권의 유행어인 ‘졌잘싸’하며 낙선했다. 그러나 2020총선을 통해 아산지역 정치권을 장악했던 민주당에 대항할 수 있는 유력 후보로 박 시장이 떠올랐고 미래정치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준 지역 스타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박 시장은 아산 전 지역을 돌며 갈등 해결에 앞장서며 정책전문가로 지역개발과 발전 계획에도 시민들의 요구를 담아냈다. 특히 LH가 추진 중인 108만여 평 규모의 탕정2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 아파트와 산업단지 채워 넣기식 도시개발을 수정해 상업업무지구 중심의 ‘명품 신도시’를 조성하고 아산의 100년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며 ‘워터웨이’와 ‘커널웨이’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시장은 최근 업무보고 자리에서 아산시의 계획안이 LH에 의해 반영되지 않는 경우 이에 맞서겠다고 밝히며 ‘명품도시’관철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2022년 8대 지방선거는 박 시장이 그동안 걸어온 현장 정치가 진가를 발휘하는 계기가 됐다. 국민의 힘 경선에 6명의 후보가 출마하고 컷오프 후 3명이 벌인 최종 경선에서 막판 변수로 등장한 2~3위권 후보의 단일화에도 최종 승리를 거머쥐며 후보로 확정됐다. 박 시장은 경선 후 “절실함이 이겼다 원팀 구성을 통해 민주당 12년을 넘어서겠다”고 밝혔다. 8대 아산시장 선거는 12년 동안 아산을 석권해 왔던 민주당 현직 시장과의 대결로 대부분 ‘패배’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 대부분의 언론이 상대 후보의 승리를 점쳤고 심지어 국민의 힘 충남도당에서조차 열세 지역으로 분류해 선거 캠프를 찾는 사람조차 드물었다. 그러나 박 시장은 그동안 자신이 준비해온 정책 공약을 전 지역을 돌며 시민들에게 각인시키고 ‘민주당 12년 시정’에 대한 교체를 주장하며 최종 승리했다. ‘인문학’에 흠뻑 빠졌던 시골 마을 소년이 정치 입문 6년 만에 당당히 35만 아산시장이 되는 순간, 그는 항상 곁을 지켰던 부인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선거 과정은 밝히지 못하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인문학자로서 평소 그가 밝힌, 따듯한 포용과 소통으로 감싸며 1일 당당히 ‘박경귀 호’는 출발한다. 박 시장은 “참여자치로 구현되는 행복 도시 아산을 만들겠다”며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by양승조 지사 ‘희망찬 다짐’ 속 민선 7기 마무리 [금요저널]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더 막중한 책임감으로 더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승조 제38대 충남도지사가 퇴임식에서 감사 인사와 더불어 ‘희망찬 다짐’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어떤 위치에 있든 도민의 행복과 충남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양 지사는 3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자랑스러운 도민 여러분과 함께 두 손을 맞잡고 달릴 수 있어 한없이 행복했다”며 도민과 함께 달려온 길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어 “4년간 도민 여러분과의 하나 된 노력으로 충남은 국가적 위기 앞에 피하지도 물러서지도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여기며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더 성장하고 더 행복해졌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 도정은 ‘더 행복한 충남’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향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였다. 각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펼친 수많은 정책은 충남이 지방정부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계기를 만들며 민선 7기 도정의 성과를 고스란히 증명하고 있다.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저출산·고령화·양극화 3대 위기해소 정책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났다. 도는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교육과 급식, 중학교 무상교복까지 3대 무상교육을 완성한데 이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보급과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사업 등 교통복지를 실현했다. 충남형 양극화 정책의 성과도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2018-2020년 한국노동패널조사와 재정패널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도의 가구소득 10분위 배율은 2018년 19.01배에서 2020년 18.34배로 감소했는데, 이는 상하위 계층 간 소득격차 감소에 따른 소득분배 개선을 의미한다. 가구소득 지니계수도 같은 기간 0.414에서 0.365로 감소하면서 전국 10위에서 4위로 상승하는 등 가구 간 소득분배 불균형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삶에 대한 도민의 만족도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2021년 충남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17년 5.97점에서 2021년 6.29점으로 0.32점 상승했다. 같은 조사에서 ‘나는 하위층’이라는 인식 비율도 2013년 45.2%로 절반에 가까웠으나, 2017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21년에는 10.9%p 감소한 34.3%를 기록했다. 이 뿐만 아니라 청년, 독립유공자, 장애인,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 도민이면 누구나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더불어 잘사는 충남의 기반을 마련했다. 양 지사는 “충남은 정부예산 8조 원 시대를 열었고 도민의 염원이었던 혁신도시 지정으로 환황해 시대의 중심으로 더 크게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영광스러운 완주를 마치도록 늘 함께 해주신 220만 도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퇴임사를 마쳤다. 이날 퇴임식에는 양 지사와 실·국장 및 동료 공직자를 포함한 도민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주요 약력 소개, 공로패 증정, 퇴임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양 지사는 1995년 사법시험 합격 후 변호사의 길을 걸으며 여성과 인권단체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으며 20대까지 4선의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민주당 최고위원, 사무총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국가의 복지정책 입법을 선도했다.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제38대 충남도지사로 취임, 220만 도민이 행복한 복지수도 충남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by충청남도청 [금요저널] 충남도의 획기적인 성장과 발전,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써 나아갈 민선 8기 ‘힘쎈 충남’의 로드맵이 마침내 완성됐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남의 새로운 변화, 충청의 자존심 회복, 주변부에서 핵심으로 도약하기를 바라는 22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역동적인 경제성장과 지역 주도 균형발전 삶의 질 제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구현해 내겠다는 의지를 집약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 및 도정 과제 도민보고회’를 갖고 민선8기 비전과 목표, 전략, 핵심 과제 등을 발표했다. 우선 민선 8기 도정 비전은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으로 최종 결정했다. ‘힘쎈 충남’은 도정 현안 과제를 강력한 추진력으로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대한민국의 힘’은 국가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역사의 주역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5대 목표는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함께하는 따뜻한 우리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 우리 뜻이 통하는 충청남도로 잡았다. 20대 전략은 미래 전략산업 육성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혁신적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든든한 시장 지원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지역과 상생하는 인재 양성 농어업의 스마트 미래 성장 산업화 해양관광·신산업 육성 모두가 살고 싶은 농어촌 조성 늘 곁에 있는 사회복지망 균등한 보육환경 조성 사각지대 없는 지역의료체계 구축 도민 안심 안전 체계 구축 등이다. 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진흥 품격 있는 문화예술 기반 조성 건강한 체육활동 지원 자연 생태회복력 복원 참여와 소통의 열린 도정 자율과 책임의 혁신 도정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지방정부 구현 등도 20대 전략에 포함했다. 권역별 5대 전략으로는 천안·아산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홍성·예산 내포혁신도시 완성 공주·부여·청양 문화명품 관광도시 계룡·논산·금산은 국방 특화 클러스터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도정 과제는 162개이며 세부 사업은 공약 130개와 역점 66개 등 총 196개다. 세부 사업 중 민선 8기 출범 100일 이내 추진할 중점 과제는 34개로 AI 기반 미래차 산업 허브 육성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 M버스 노선 신설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설치 충청지역 기반 지방은행 설립 충남신용보증재단 확대 천안·공주·논산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 백제문화 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내포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 국방산업단지 육성 기업-대학 상생협력체계 구축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추진 도민 국제화 역량 제고 스마트팜 단지화, 돈 되는 미래형 농어업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섬 주민 이동권 확대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충남형 리브투게더 구축 등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운영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재추진 충남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운영 e스포츠 메카 조성 장항 브라운필드 생태 복원 충남 남부출장소 임시 운영 직속기관 및 출자출연기관 교육 민간 개방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대상지 확정 메타버스 도청 설치 등도 100일 중점 과제로 내놨다. 김영석 위원장은 “민선 8기 도정 비전과 방향, 전략과 과제 등은 220만 도민의 바람과 새로운 국제 정치·경제 및 통상 질서 전환 가속화 경제 성장률 하락과 경기 침체 우려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감 상승 등 대내외 여건을 반영, 20여 일간의 준비위 활동을 통해 최종적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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