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비 현장의 숨은 영웅들… ‘원진산업’ 직원 5명, 시정·의정 발전 유공 표창 [금요저널] 시흥시 군자동에 있는 환경정비 전문 업체 ‘원진산업’ 소속 직원 5명이 지난 6월 25일 시정 및 의정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시장 및 시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군자동장의 추천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데에 의미가 있다. 수상자들은 모두 수년간 군자동 일대에서 환경정비 업무에 전념하며 △공공청결 유지 △불법투기 예방 △우기 대비 배수로 정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왔다. 특히 민원이 잦은 구역이나 환경 취약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주말이나 새벽에도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앞장서는 등 타의 모범이 돼 왔다. 원진산업 직원들은 환경정비 업무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이웃의 눈’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장에서 마주치는 독거노인이나 위기가정의 이상 징후를 포착해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방역까지 협력하는 등 환경정비를 넘어선 공동체 안전망의 역할도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강박장애로 인해 집 안에 쓰레기를 쌓아놓고 생활하던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장시간에 걸친 정리 및 방역 활동을 완료한 사례도 있었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원진산업은 모든 직원이 늘 주인의식을 갖고 청소하는 지역을 자신의 집처럼 아껴준다”며 “그동안의 노고가 이번 표창을 통해 제대로 조명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원진산업 관계자는 “직원들의 책임감과 헌신 덕분에 우리 회사 역시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 복지 향상과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발전의 숨은 주역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이번 표창이 시정 참여의 긍정적 선순환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영역의 기여자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조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정기 표창과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봉우재 나눔회, 사랑 가득한 라면 40상자 후원 [금요저널] 시흥시 정왕본동은 지난 6월 26일 ‘봉우재 나눔회’로부터 라면 40상자를 기탁받는 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은 정왕본동 봉우재 마을 내 13개 업체 대표로 구성된 ‘봉우재 나눔회’를 주축으로 마련됐으며 후원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구를 위해 기부됐다. 장길웅 봉우재 나눔회 회장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더욱 힘들어지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래천 정왕본동장은 “봉우재 나눔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라면은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게 전달하겠다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우재 나눔회’는 2018년부터 매월 지역의 중소기업인과 자영업자들이 뜻을 모아 정기적으로 후원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MZ 감성’입은 시흥시 대야·신천 밀어주고 끌어주는 청년과 지역의 ‘상생전략’ [금요저널] 청년인구 감소는 현재 대한민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다. 각 지자체가 청년들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지수다. 시흥시는 드물게 청년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2015년 기준 13만7,884명이었던 청년인구는 2023년 기준 16만6,080명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청년인구는 1,521만6,963명에서 1,387만5,399명으로 감소했고 경기도 청년인구 역시 382만8,649명에서 382만6,070명으로 소폭 줄었다비율). 청년인구 증가도시 시흥시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며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은 청년에게 활동하며 성장하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은 역량을 키우며 지역의 발전을 돕는 방식이다. 이중 대야신천 지역에는 특히 청년들의 손때가 많이 묻어있다. 창업 아지트인 청년협업마을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서는 문화예술, 교육,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청년들이 역할한다. 녹음이 우거지는 소래산 밑자락에 위치한 청년헙업마을은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을 위한’ 공간이다. 3,687㎡ 규모의 건물에 21개 입주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창업공간과 각종 교육프로그램, 동아리 모임 등이 가능한 포토스튜디오, 밴드 연습실 등이 마련돼 있다. 청년들은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일으키고 있다. 협업마을 입주기업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며 영향력을 나누고 있다. 이들이 진행한 프로그램은 2023년 기준으로 한해 33개 프로그램, 참여인원은 750명에 달했다. 지역 곳곳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는 역할도 청년들이 도맡는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색 있는 상권 발굴부터, 지역의 문화 홍보를 위한 행사 개최까지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심심한 원도심으로만 여겨졌던 대야신천 지역과 청년들이 만드는 상생전략이 흥미롭다. 대야신천을 터전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는 동시에, 지역 곳곳에 신선한 재미를 심어내고 있는 시흥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세종로 근처 쓰레기통 덮개에는 예술이 있다. 푸른 들판을 뛰어노는 아이들 위로 하늘을 나는 고래의 모습이 자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발달장애인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채성 작가의 작품이다. 시흥시 능곡동에 거주하는 김 작가는 2017년 꿈틔움 공모전 입상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2022년에는 시흥시 모랫골 만지작 스튜디오 첫 개인전을 열었고 같은 해 청와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에도 참여했다. 이 외에도 △예술의전당 드림어빌리티 △청년뉴웨이브展 등을 통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그러나 장애예술인으로서 창작 활동에 어려움도 있었다. 개인 작업실이 없어 집에서 그림을 그렸고 예술 활동의 기회 역시 충분하지 않았다. 이런 그가 시흥시와 손잡으며 시민과 깊이 있게 만나기 시작했다. 2023년에는 시흥시 공공형 실내놀이 공간 숨쉬는 놀이터 개관 전시회, 은계1어울림센터 개관 전시회, SNU 배곧 아트큐브 기획전시 등에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청년 통통 연속 전시사업’을 통해 작품세계를 마음껏 펼쳤다. 작업에 매진할 수 있는 공간도 생겼다. 대야동에 있는 청년협업마을에 입주한 김 작가는 ‘아트 가이즈’라는 이름으로 작품 전시뿐 아니라 문화예술 서비스 교육과 미술장식품 제작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나가고 있다. 소꿉놀이는 나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인 시흥시 연극 크루다. 대학교 때 경험했던 연극의 매력을 잊지 못한 이동수 크루장이 지역 내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발굴된 시흥청년들의 역량을 모으며 크루가 탄생했다. 프로 연극인부터 아마추어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까지 다양한 청년들이 속해있다. 이들 역시 청년협업마을에 입주해 있는데, 이곳에는 연습실과 공연장까지 갖춰져 있어 예산과 시간을 상당부분 절약하고 있다. 극작부터 연출, 기획, 배우, 무대디자인까지 크루원들의 몫이다. 각자 본업이 있는 상황에서 조별과제하듯 힘을 합쳐 작품 하나를 완성해 가는 모든 과정은 이들에게 도전이다. 첫 작품에서는 무대도구를 올리는데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극에 대한 청년들의 열정과 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시흥시의 지원이 만나며 소꿉놀이의 작품은 날개를 달게 됐다. 지난해에는 SF장르를 통해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인물들을 그려낸 작품 ‘행성’ 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고3 교실을 배경으로 청년·청소년들이 가진 삶의 고민을 들여다보는 연극 ‘학생회장’ 상연을 시작으로 이후에는 이머시브 연극, 단편영화 제작 등 장르 경계를 무너뜨리고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시흥시를 넘어, 인천과 경기 남부 청년들까지 합류하는 크루로 성장한 소꿉놀이는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관객이 창작자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을 이룰 것”이라며 비전을 밝혔다. ‘디깅인시흥’은 대야신천 지역의 터줏대감이자 자발적 홍보대사다. 신천·대야·은행동 원도심 일대에 분포된 청년 사장 및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 지역 일대의 숨은 맛집과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 와인바, 빈티지숍 등을 ‘디깅’하고 예술을 일상에 녹여내며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이들의 주목표다. 이들은 대야신천 지역은 찾아내는 재미가 있다고 말한다. 맛집부터 문화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몰라서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이 만든 것이 지역 곳곳 숨은 재미를 찾는 ‘디깅맵’과 ‘디깅인시흥 여권’ 이다. 디깅인시흥 여권은 지난해 디깅인시흥이 제작한 굿즈로 스탬프 투어의 일종이다. 여권 안에 있는 업체들을 방문하면 도장을 찍어주고 다 모으면 대야신천 원도심 투어를 완성한 셈이 된다. 디깅인시흥 여권이 다른 지자체의 스탬프 투어와 다른 점은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혜택을 야무지게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디깅인시흥은 이 여권을 사람이 있고 문화가 있는 원도심의 매력을 선보이는 효과적인 장치라고 설명한다.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월 ‘봄인가봄, 어서와봄’ 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세계커피콩축제, 11월에는 대야동 미관광장 플리마켓에 참여했고 12월에는 직접 구도심 활성화 겨울축제 프로젝트 ‘윈터카니발’을 개최하며 지역 홍보에 매진했다. 올해에도 디깅인시흥의 활동은 계속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행복의숲 나무 심기 행사 함께해요” 참여기업 모집 [금요저널] 시흥시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4월 3일 정왕동 시화MTV 완충녹지에서 ‘행복의숲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에 따라, 시민과 함께 푸른 도시를 조성할 수목을 기부하고 행사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 나무를 심으며 지속 가능한 녹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업의 기부를 통해 더욱 풍성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 및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흥시청 녹지과 산림보호팀 또는 평화의숲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철 시흥시 녹지과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기업이 지역사회와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외국인 대상 올바른 쓰레기 배출 홍보부스 운영 [금요저널] 시흥시는 생활폐기물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3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 부스는 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와 시흥 가족센터의 1층 복도에 설치되며 운영 상황에 따라 대학교, 역사, 마트 등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과 협의 후 장소를 이동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깨끗한 쓰레기처리 감시원 중 4명을 외국인으로 선발해 2인 1조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부스를 방문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함현공원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한 에코백 500개를 지원받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인들에게 생활 쓰레기 배출 홍보를 단순히 한국어로 제작된 홍보물을 외국어로 번역해 배포해 왔다면, 이제는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춰 좀 더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홍보부스 운영 외에도 대학교 등에서 운영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한국어학당 등 외국인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와 외국어 동영상 홍보물 제작 등 여러 방법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홍보를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행복건강센터, 우리 집 앞 건강관리 ‘동네방네 센트’ 운영 [금요저널] 시흥시 행복건강센터는 주민의 건강생활습관 실천을 돕기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동네방네 센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네방네 센트’는 주민들이 행복건강센터에 모여 홈트레이닝 운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유산소운동부터 근력운동까지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동기부여를 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프로그램 전·후로 혈압·혈당·체성분 측정을 추진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병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신천·미산·능곡·월곶2행복건강센터, 은계·배곧건강생활지원센터이며 3월부터 연중 운영된다. 운영 일정은 센터별로 다르므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보건정책과(031-310-0769)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것보다 이웃들과 함께하는 운동이 더욱 즐겁고 효과적일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동네방네 센트’에 참여해 더욱 건강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청사전경(사진=시흥시) [금요저널] 시흥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불황 속에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2025년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를 추진한다.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는 소상공인의 인력난과 구직자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시행해 온 시흥시 특화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을 통해 123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채용장려금을 지원받아 155명의 구직자를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원 규모와 대상이 확대돼, 지난해 100명이었던 지원 규모가 200명으로 늘어났으며 아르바이트생과 외국인 근로자까지 추가 지원 대상으로 포함돼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받을 수 있게 돼 소상공인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3회에 걸쳐 17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운 절차도 개선됐다. 올해는 2회에 걸쳐 11개의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서류 제출 이전에 채용된 인력도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더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운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근로자의 육아·출산 휴직 대체인력 채용 시에도 동일한 지원이 이뤄져,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소상공인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흥시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다문화엄마학교,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힘써 [금요저널] 시흥시는 지난 3월 8일 시흥시가족센터에서 ‘시흥 다문화 엄마학교’ 제11기 졸업식과 제12기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졸업생 8명의 성취를 기념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새롭게 입학하는 12기 10명의 엄마에게는 교사와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이 행사에 참석해 졸업생과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시흥 다문화 엄마학교는 초등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결혼이민 여성들이 한국 초등 교육 과정을 이해하고 자녀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꾸준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김형수 시흥다문화 엄마학교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의 뜻있는 후원자들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공학대학교 최진구 교수 등 전문교수진이 학습 지도를 맡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된 다문화 엄마학교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총 11기에 걸쳐 112명의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이 참여했으며 그중 다수의 수료생이 검정고시를 통해 초등 학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임병택 시장은 “다문화 엄마학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엄마들이 자녀와 소통하고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엄마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교육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오토바이 굉음 줄여주세요” 소음저감 적극 홍보 [금요저널] 시흥시는 시민의 평온한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올바른 이륜차 운행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오토바이 판매·수리점과 라이더카페 등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소음저감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배달라이더협회와 함께하는 이번 홍보활동은 ‘소음·경적기 불법 개조’ 및 ‘폭주·과속’ 등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안전 문제에 대한 주요 처벌 사항에 관한 정보를 알리고 이륜차 운전자들의 올바른 운전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7월 경찰서와 합동으로 소음 민원이 잦은 상가와 주택가 밀집 지역에서 불시에 오토바이 배기 소음 합동단속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소음 방지 장치 불법 개조와 탈거 △경음기 불법 부착 오토바이 등이다. 특히 소음 방지 장치와 경음기를 불법 개조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게 되며 소음 허용 기준을 초과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운행정지 2일 처분을 받게 된다. 시는 본격적인 합동단속에 앞서 야간 폭주족과 배달 오토바이의 굉음으로 인해 생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관련 법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불법 개조 차량의 자진 원상복구를 유도하고 올바른 운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를 계기로 배달 라이더 등 이륜차 업계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혁신적으로 소음을 줄이고 시민들이 평온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후보자 공개 모집 [금요저널]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법인에서 사회복지법인의 운영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외부 추천 이사로 활동할 후보자를 3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사업법 제18조 제2항’에 따라 매년 이사 후보군을 구성해 시흥시 관내 10개 사회복지법인에 추천하고 있다. 이번 후보자 모집 대상은 △사회복지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이익을 대표하는 사람 △비영리 민간단체 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천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사회복지법인의 대표자,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의 대표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후보자는 ‘시흥시 사회복지법인 외부 추천이사 후보자 인력 자원’에 등재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최종 외부 이사로 선임되면 법인의 타 등기이사와 동일하게 3년간 활동한다. 후보자 신청은 시흥시청 누리집 또는 시흥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문의하면 된다. 고일웅 민간위원장은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 후보군을 모집해 사회복지법인의 운영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보건소, 구강건강 증진할 구강보건실 운영 [금요저널] 시흥시는 시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예방 진료를 제공하는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구강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흥시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는 만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스케일링을 제공하며 만 3세 이상부터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에게는 6개월에 1회 불소도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영구치를 대상으로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어금니 표면에 있는 깊은 홈과 틈을 메워 음식물이 끼는 것을 막아 충치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구치는 1,100원, 소구치는 4,500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다자녀 가정의 경우 무료로 제공된다. 예방 진료는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예방 진료를 원하는 시민은 사전 예약 후 구강보건실을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강 질환 예방을 위한 불소 양치 용액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불소 양치 용액은 충치 예방 및 시린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구강 건강 관리 방법으로 불소양치 용액은 구강보건실을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정왕치매안심센터, 오이도문화복지센터와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운영 [금요저널] 시흥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 친화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는 3월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관계기관인 정왕3동 오이도 문화복지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운영한다. 이번 조기 검진은 복지센터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치매 검진에 대한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치매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관리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조기 검진과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 검진에는 인지선별검사가 활용되며 이는 1대1 문답식 검사 방식으로 진행되어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간략히 평가하고 인지 저하 여부를 선별한다. 검진 결과 치매 판정 시에는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제공, 실종 예방 지문인식 및 인식표 보급, 치매 환자 가족교실 및 쉼터 이용 등 다양한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줄이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왕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이번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이 치매 예방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검진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흥시 내 치매 고위험군 발굴과 치매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기 검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