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 재창조 마스터플랜'… 서북권 관문 상암, 글로벌 창조도시 재탄생 [금요저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5월, UAE 출장에서 밝힌 ‘상암 재창조’ 구상이 첫발을 뗀다. 서울시는 디지털미디어시티와 월드컵공원, 한강을 아우르는 상암 일대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상암 재창조’는 대규모 중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마스터플랜 아래 개별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그 첫 단계로 문화비축기지와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선도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UAE 아부다비에서 상암 일대 재탄생을 예고하며 발표한 비전과 전략을 담아 이번 ‘상암 재창조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민간과 함께 구체적인 개발 및 운영 계획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미디어에서 스마트미디어 산업 중심지로 전환을 위해 새로운 용도·시설을 도입하고 M&E 산업에 특화된 창조문화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상암 일대 단절된 도시공간을 통합하고 거점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풍부한 수변·녹지와 매력적인 콘텐츠를 연계할 예정이다. 선도 사업이 시작되는 문화비축기지·마포농수산물시장 등 평화의공원 일대는 민간의 전문·창의성을 활용한 사업 추진으로 향후 지역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까지, 상암을 찾는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문화비축기지 활성화 및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개발을 통해 문화비축기지~월드컵경기장~평화의공원에 이르는 공간에 다양한 즐거움이 넘치는 상암 ‘펀 시티’로 우선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암 재창조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시작된다. 시는 이달부터 5개 탱크 정비에 착수, 콘텐츠 중심의 대중문화 허브로 탈바꿈시켜 오는 9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비축기지를 보다 대중적이고 활력 넘치는 장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케이팝과 한류 방송·공연·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와의 협업을 제안한 ㈜더문엔터테인먼트를 탱크공간 민간 운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민간 운영자는 ‘산업유산에서 문화로 비축에서 창조로 상암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탱크별 각기 다른 콘셉트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문화산업 육성 및 문화마당 운영 계획으로 공공성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건축·미술 등 전시 및 체험 실내·외 케이팝 공연 및 문화교류 영상 및 VR 등 프로그램 지식재산 활용 전시·이벤트 등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주민 우선 고용, 저소득층·장애 청소년 대상 미술교육, 신진 예술가 육성 프로그램 등 구상이 제안됐다. 탱크가 둘러싸고 있는 ‘문화마당’도 시민친화 콘텐츠로 가득 채워 연중 활력 넘치는 서북권 대표 야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중문화 허브로서 문화비축기지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상설화된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재개장 이후 보다 편리하게 문화비축기지로 접근할 수 있도록 현재 주차장 확충, 진입부 개선 등 공사를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공간 기획 및 보완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마포농수산물시장과 평화의공원 주차장 일대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 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킨다. 민간 재원을 활용하고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반영하고자 서울시는 ‘민관동행사업’ 으로 복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자사업 활성화·고품질 공공시설 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민관동행사업’은 시가 공공 가용부지를 선 공개하고 민간으로부터 부지에 대한 창의적 사업계획을 후 제안받는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으로 시와 기재부가 긴밀히 협력, 지난해 제도 반영 후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우수제안자는 우선협의대상자로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뒤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민간투자법에 따른 ‘최초 제안자’ 자격이 부여된다. 마포농수산물시장, 평화의공원 주차장 일대는 ‘음식 문화 중심의 소비·체험·교류의 장’ 으로 조성돼 상암 ‘펀 시티’의 중심 입지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나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시장 복합화로 노후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대규모 지상주차장은 입체공원·하부 주차장으로 조성, 넓은 시민 휴게공간 및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늘공원 등 상암 지역 내 보행 또한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사업의 규모가 큰 만큼 민관동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이번 마스터플랜에서 도출한 구상안을 바탕으로 타당·사업성에 대한 추가 검토를 진행, 내년 상반기 민관동행사업 공고를 목표로 공모 지침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밖에 미매각 부지·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 등 개발 지연 또는 저이용된 부지를 대상으로 상암을 글로벌 콘텐츠 생산·소비의 중심지이자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사업방식 적용을 검토, M&E 산업의 요충지인 DMC가 앞으로 스마트미디어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도약하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도사업과 더불어 기반시설 재구조화, 신교통수단 도입 등 상암 지역 중·장기 발전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시는 장기적 계획과 연계해 도시계획위원회 등 전문가 의견 청취 및 논의를 통해 신중하게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입체·복합화를 통해 가용지를 적극 조성, 기존에 DMC 중심의 도시 공간을 상암 지역 전체로 확장하고 마포뿐 아니라 은평·고양 등 주변 지역과 산업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기적인 산업생태계를 만든다. 또 UAM 등 하늘부터 수상까지, 전통적인 교통과 미래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사통팔달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상암 재창조 마스터플랜은 선도 사업과 함께 제시한 다양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펀 크리에이티브 에코 도시를 목표로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 일상과 문화·관광 인프라, 글로벌 비즈니스,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글로벌 창조 도시로 다시 태어날 상암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 본격화… 특별교부금 5억원 계획대로 추진" [금요저널]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 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장안교에서 이화교 구간 일대가 정원형 산책로로 거듭나게 된다. 심미경 의원은 “이번 조성사업으로 동대문구 이문1동과 이문2동 일대, 장안교에서 이화교 구간 약 2,000㎡의 제방 녹지 공간이 정원형 산책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며 “이는 지난해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은 △철쭉 6,440주, △황금사철 등 관목류 10종 2,425주, △옥잠화, 사초 등 화초류 15종 4,280본, △줄사철 매트 1,029㎡ 등을 심어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생동감 있는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사업은 2024년 10월 착공해 20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미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식재 및 사면 정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심 의원은 “중랑천은 동대문구 주민들에게 일상 속 쉼터이자 소중한 자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께서 생활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의원은 이번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 지원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휘경동 유수지 일대 재활용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휘경유수지는 오랫동안 방치돼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고 있었으나, 심 의원은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휘경유수지의 복합 개발과 친환경 공간 재조성 추진을 이끌어내며 지역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겸재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금요저널] 서울 강서구는 300년 전 겸재 정선의 숨결이 살아있는 궁산 일대에서 오는 11일 ‘제6회 겸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겸재문화예술제는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상징이자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화혼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차별화된 참여형 문화예술제다. ‘겸재를 만나다, 예술을 누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겸재의 주요 작품 활동지였던 궁산을 배경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7회 겸재전국사생대회 겸재예술한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겸재전국사생대회’는 전국 유아 및 청소년이 참가해 겸재가 거닐던 수려한 궁산의 모습을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파스텔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화폭에 담는다. 사생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겸재정선미술관으로 하면 되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초·중·고교 부문별로 상장과 함께 대상 각 1명 50만원, 금상 각 1명 30만원, 은상 각 2명 20만원, 동상 각 3명 10만원, 장려상 각 4명에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유아부 전원에게는 참가상장이 주어진다. 한편 미술관 야외무대에서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겸재예술한마당’이 진행된다. 강서국악협회 사물놀이패가 양천향교역부터 겸재정선미술관까지 길놀이를 펼치고 코미디 퍼포먼스팀 ‘우카탕카’가 마임과 마술로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을 펼친다. 또한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댄스팀이 힙합, K-POP 커버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먼저 미술관에서는 재외·유학파 작가를 초청해 세계적인 미술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경계허물기’ 특별전이 진행된다. 그리고 지역 문인들이 겸재 작품을 시상으로 표현한 ‘겸재시화 전’과 강서구의 중요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한 ‘강서사진 전’ 등 다양한 야외전시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에코백 꾸미기, 동물 패브릭 거울 만들기, 캘리그라피 소망 부채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찾아가는 인형극, 아트풍선 등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겸재문화예술제는 겸재의 작품을 사랑하는 예술인과 주민, 전국의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예술축제다”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겸재문화예술제를 즐기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by자문밖 청년 작가와 함께하는 3일간의 공연·체험 속으로 [금요저널] 종로구와 자문밖문화포럼이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자문밖아트레지던시 입주 작가 15명과 함께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한다. 3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입소한 2기 작가들의 작업 공간,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이들이 협업해 마련한 각종 공연을 선보이며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10일 금요일에는 팔각정에서 열리는 오프닝 공연이, 11일에는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 여유를 되찾아줄 ‘명상’과 관객·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춤’ 공연, 작가 작업 공간 탐방 프로그램 등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12일에도 작업공간을 둘러보고 은유와 상징, 철학과 풍자로 가득한 ‘연극’ 공연을 관람 가능하며 누구나 나만의 영상을 만들며 새로운 즐거움을 느껴보는 ‘영상’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명상, 춤, 연극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별 일시와 장소, 참가비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자문밖아트레지던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20년 9월 문을 연 자문밖아트레지던시는 문화예술인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열어주려는 취지를 담은 장소이다. 종로구와 자문밖문화포럼이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선정한 2기 작가들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진 예술가로 회화 디자인 전시기획 건축 미디어아트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팀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레지던시 내 독립형·개방형 전용 공간과 소규모 커뮤니티와 전시를 위한 공용공간을 제공받고 관내 소상공인·공방을 대상으로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로컬아트 프로젝트’,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그램, 원로예술인과의 멘토링 등에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북촌 전시실에서 2기 입주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문밖아트레지던시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에어로빅, 라인댄스 등 강동구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재개 [금요저널] 강동구가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광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구는 그간 운영을 중단해 온 다양한 야외 체육프로그램들을 재개해 지역사회의 생활체육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코로나로 지체된 구민의 건강 증진을 전면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10월까지 일자산 잔디광장, 명일공원, 성내하니공원 등 관내 공원 및 광장에서 구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에어로빅, 요가, 댄스스포츠 등 5가지 종목에 11개 강좌를 운영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오랜 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회복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며 “야외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그간 소홀했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강동구, 비대면 금연클리닉 카카오톡 채널 개설 [금요저널] 강동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흡연자의 금연 지원을 위한 ‘비대면 금연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 운영은 오프라인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렵고 대면상담을 피하는 흡연자에게 접근성을 높여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고 금연클리닉 운영시간 내에 실시간으로 비대면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다. 흡연욕구와 금단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니코틴보조제, 행동강화용품 등을 무료로 지원받고 금연상담사의 정기적인 상담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6개월 지속적으로 금연을 유지할 경우에는 성공 여부 검사 진행 후 소정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강동구민은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강동구 금연클리닉’을 검색 후 채널 추가를 하면 된다. 금연상담에 필요한 등록카드를 작성해 카톡으로 금연등록, 전화상담 가능한 시간을 댓글로 남겨주면 금연상담사가 확인 후 개인별로 금연상담을 한다. 금연클리닉에서의 모든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기 때문에 마음 편히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금연클리닉 카카오톡 채널 개설로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와 건강증진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청년 마음 어루만져주는 마포, 심리 상담 바우처 제공 [금요저널] 마포구는 청년들의 심리와 정서의 안정을 위해 ‘2022년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35세 이하 우울증 환자 수는 2017년 11만 7709명에서 2021년 25만 1513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이는 최근 급변하는 현대 사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들이 취업, 주거, 사회 관계 형성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수치다. 이에 구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치유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심리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별도의 소득이나 재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에 걸쳐 주1회, 총10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기관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최대 12개월까지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상담 서비스 유형은 상담 수준, 제공 인력의 전문성, 가격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구분된다. A형은 일반적인 심리 문제를 겪고 있거나 정신 건강과 관련한 진료에 부담감이 없이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우 이용 가능한 서비스이며 회당 본인 부담금 6천원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B형은 자립준비청년,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자 등 높은 수준의 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청년에게 적합한 서비스로 회당 본인 부담금은 7천원이다. 서비스는 전자이용권으로 제공하며 대상자가 국민행복카드를 발급 받은 후 원하는 상담기관을 선택해 직접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올해 12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이번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강동구, 2022. 엔젤&청년다락공방 체험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강동구가 6~7월 두달 간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수공예 체험을 제공하는 ‘공예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공예야 놀자’ 프로그램은 성안로 일대의 ‘엔젤공방’과 구천면로 일대의 ‘청년다락공방’에서 진행되는 수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램 운영은 성안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엔젤공방 허브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2개의 강좌로 총 36회가 진행되는데, 강좌별로 6~10명씩 총 291명의 초·중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꽃을 직접 다루면서 식물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을 배우는 ‘꽃과 나, 함께 기초 플라워 클래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서로에게 메이크업을 해주는 시간 ‘도란도란 메이크업 모둠 클래스’ 등 학생들의 공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수 준비되어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공방 체험프로그램은 청년공방 성장·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엔젤공방허브센터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공예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중구, 서울시 로컬브랜드 공모 선정으로 30억원 확보 [금요저널] 중구 장충단길 골목상권이 서울시 '2022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30억원을 지원받는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지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골목상권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대입구 지하철역 2번 출구를 나오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인 태극당이 보인다. 태극당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이어지는 장충동 남소영길에는 오래된 족발집부터 트렌디한 카페까지 개성있는 먹거리들로 가득한 골목상권이 형성돼 있다. 인근에는 남산과 장충단공원, 다산성곽길, 남소영광장, 장충체육관 등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과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 특화 상권으로서의 잠재성도 충분한 곳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장충단길 골목상권은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1차 년도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 및 환경개선 등 상권 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2차 년도부터는 구에서 사업을 맡아 각종 지역 콘텐츠와 연계한 본격적인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한다. 상권 홍보를 위한 마케팅 콘텐츠 개발과 컨설팅, 쇼핑플랫폼 입점 및 SNS 프로모션 등을 통한 온라인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구는 관광객들이 골목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상권의 앞마당 격인 장충단공원과 남소영광장을 중심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공연 및 행사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간 지역 상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수차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장충단길 골목상권이 지속력과 자생력을 갖춘 서울의 대표 브랜드상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버스정류소 더위 식히는 동대문구 쿨링의자 [금요저널] 동대문구가 여름철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가로변 버스 정류소 161개소를 대상으로 쿨링의자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구비 1천 7백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한파를 대비해 설치한 온열의자 위에 열전도율이 낮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쿨링덮개를 설치했다. 관내 승차대가 있는 가로변 버스정류소 161개소에 쿨링의자 설치가 완료됐으며 목재 재질의 온열의자가 설치된 20개 정류소를 제외한 모든 버스정류소에서 쿨링 의자를 이용할 수 있다. 쿨링덮개는 과열현상을 방지함과 더불어 흰색을 중심으로 밝은 색을 적용해 시각적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제작됐다. 또한 이번에 설치된 쿨링의자는 덮개만 제거하면 기존의 온열의자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계절마다 의자를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여름에도 장기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버스를 이용하는 구민들이 쿨링의자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위를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아동이 행복한 도시’ 노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지난달 3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기본정신을 실현하고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적 환경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를 뜻한다. 노원구는 지난 2018년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상위단계 인증’을 연달아 획득했다. 상위단계 인증은 지난 4년간의 변화와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기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아동친화도시로 공식적 인정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상위 단계 인증을 위해 구는 아동친화도조사, 아동영향평가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4개년 로드맵을 작성했다. 아동참여 확대 및 활성화 놀 권리 실현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 아동청소년 보호체계 강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42개 중점사업을 선정해 체계적으로 실행에 옮겼다. 먼저 ‘아동·청소년의회’, ‘참여위원회’, ‘아동참여예산’, 제도를 실시해 아동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아동 관련 공공시설물을 조성할 때 아동이 설계 및 내부 디자인에 참여토록 하는 ‘나도 건축가’ 제도를 실시해 아동의 참여권을 실현하고 민주시민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놀이권을 보장하기 위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청소년 축제’와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마중물 동아리 지원사업’, ‘청소년 아지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아동 청소년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27개의 ‘아이휴센터’와 ‘아픈아이돌봄센터’는 지역사회 아동 돌봄의 모범사례로 관계 기관 및 구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으며 ‘학대피해 아동쉼터’, ‘노원구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구는 다음 아동친화도시 인증심사가 있는 2026년 5월까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사업들의 내실을 다지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노원이 모두가 행복한 노원이라는 일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민주당 대선·지선 평가 본격 돌입, 첫 연속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평가 분석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 등 초재선의원 10명이 주최하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지선 평가 연속토론회’가 8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대선과 지선에서 민주당이 연속 패배한 이유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평가하고 민주당의 나아갈 길을 미래지향적으로 모색하기 위함이다. 최근 당 내외부에서는 그동안 민주당이 눈앞의 선거일정에 급급해 제대로 된 평가와 분석이 없었다는 점에 대한 성찰과 함께 이제라도 차분하게 성역 없는 평가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민주당의 가치와 지향점, 핵심의제 등에 대한 자기 점검이 사실상 없었고 이로 인해 당의 색깔 자체가 흐릿해지는 것에 대한 당내 위기의식이 크게 고조된 상황이다. 오늘 예정된 연속토론회는 휴먼앤데이터 이은영 소장의 대표발제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최병천 부소장, 뉴스톱 대표 김준일 기자 등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탄희 의원은 “대선·지선 평가를 통해 가치와 지향점이 뚜렷했던 민주당의 색깔을 되찾고 당의 기초 체력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리겠다”며 "특히 이 과정을 국회의원들 뿐 아니라, 당원, 지지자, 일반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토론회는 강민정 권인숙 김성주 민병덕 양이원영 오기형 윤영덕 이수진 이탄희 천준호 등 10명의 의원이 공동주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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