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는 로마 제정기의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의 대화편 다섯 편에서 핵심 사유를 선별해 55편의 짧은 글로 재구성한 편역서다. 세네카는 네로 황제의 스승이자 고문으로 제국의 운명을 좌우하면서, 누구보다 바쁜 삶 한가운데에서 시간의 본
누구나 늙지만 정작 자신의 노년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일은 많지 않다. ‘저속노화’와 ‘웰에이징’, ‘성공적 노화’가 강조되는 시대, 주지현은 신간 ‘미술관에서 노년을 만났습니다’에
“2018년 봄, 군산공장 폐쇄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른 끝에 한국지엠 노사와 대주주인 지엠 본사, 산업은행은 ‘10년의 존속’을 약속했다. …(중략)…그러나 이제 불과 2년 뒤면 그 ‘10년의 약속&
2020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구소현의 첫 소설집이 출간됐다. 이번 신간에는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수상작 ‘요술 궁전’을 비롯해 문학과지성사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 ‘시트론 호러&r
전작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은 이시한 교수가 머릿속 생각을 말로 연결해 상대방을 움직이는 방법을 담은 신간을 출간했다. 흔히 ‘말을 잘한다’는 개념이 청산유수처럼 화려한 언변과 표현
작은 개미 한 마리가 있었다. 그 개미는 해가 뜨고 질 때까지 같은 길을 걷는 많고 많은 일개미 중 한 마리였다. 그저 묵묵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할 뿐, 왜 걷는지도 어디로 향하는지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 개미에게도 좋아하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꽃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검사장, 대통령 정책보좌관, 정무장관, 체육청소년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13·14·15대 국회의원과 건국대 석좌교수를 지낸 시인은 1995년 ‘순수문학’ 시 부문, 2024년 월간 ‘문학
38년 공직생활의 묵묵한 기록을 담은 최희선 작가의 신간 에세이 ‘조금 늦었을 뿐입니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화려한 성공담이나 출세의 요령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1987년 스물두 살의 나이에 9급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온 한 국악인이 ‘K-컬처’가 전세계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성공할 수 있었던 근원적 요인을 국악으로 제시하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하나하나 증거를 제시한다. 국악인 서광일의 대표 직함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대표&r
금융(金融)은 금전을 융통하는 일을 말한다. 특히 이자를 붙여서 자금을 대차하는 일과 그 수급 관계를 이르는 용어다. 쉽게 말하면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나중에 이자를 더해 돌려받는 일이 금융이다. 그렇다면 금융은 과연 누구에게,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누구나 질문한다. 그러나 원하는 답을 얻기는 쉽지 않다. 보고나 협상에서 대화가 겉돌았던 순간, 상대의 마음을 읽지 못한 채 끝난 대화. 이런 문제의 원인은 지식이 아니라 질문에 있다. AI 프롬프트 앞에서 막막했던 순간도 다르지 않다. 같은 도구를 쓰고도 결과가 갈
(재)대한불교조계종 안국선원을 설립해 한국 불교의 공식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 대중화’를 국내외에서 실현하고 있는 수불 스님이 대중들을 위한 간화선 수행의 지침서를 펴냈다. 정신 건강에 관심이 날로 커지는 요즘, 동양 철학을 상징하는 명상 문
인간의 자리를 연일 위협하는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이 도래한 현실과 극한의 진영 대결이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설계도를 제안하는 책이 나왔다. 저자는 수명을 다한 제6공화국으로 상징되는 ‘87년 체제’의 폐기를 주장하
40대는 부모의 노쇠를 가장 가까이서 마주하며 자신의 노화 역시 현실로 체감하는 시기다. 부모의 달라진 신체는 언젠가 나에게도 찾아올 미래의 거울이다. 책은 이 필연적인 교차점에서 출발해 부모의 몸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노후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