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움직이는 집단적 신념은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저자는 수십 년간 내셔널리즘 연구에 매진해 온 분야 최고 권위자로 내셔널리즘을 실마리로 러시아의 역사와 현재를 연결한다.
현실의 사례에서 출발해 시대에 따른 변화 과정을 짚고, 이를 형성한 요인과 특유의 성격을 분석한다. 기존 내셔널리즘 이론이 러시아의 경험을 얼마나 설명할 수 있는지도 따져본다.
저자는 러시아를 이해하려면 영토와 국력뿐 아니라 그 안에 축적된 국가 의식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들딸에게 들려주는 러시아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일반 독자의 이해를 돕고, 한국의 시각에서 알아둘 점과 배울 점을 제시한다. 국가를 바라보는 관념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