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춰진 죽음으로 인해 더 많은 것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 이들에게 해답지를 제안하는 책이 나왔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단순하게 연명의료 중단을 정답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닌 마지막 의료에서 ‘최선’에 도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저
카프카의 소설 속 인물들은 갑작스럽게 들이닥치는 불행을 마주하고 자신의 세계가 얼마나 좁아질 수 있는지 실감한다. 어느 날 아침 깨어나 보니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거나(변신), 영문 모를 죄목으로 체포되어 끝없는 재판에 휘말리기도 하며(소송) 아무리 걸어도 가까워지지
전작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은 이시한 교수가 머릿속 생각을 말로 연결해 상대방을 움직이는 방법을 담은 신간을 출간했다. 흔히 ‘말을 잘한다’는 개념이 청산유수처럼 화려한 언변과 표현
작고 작은 개미 한 마리가 있었다. 그 개미는 해가 뜨고 질 때까지 같은 길을 걷는 많고 많은 일개미 중 한 마리였다. 그저 묵묵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할 뿐, 왜 걷는지도 어디로 향하는지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 개미에게도 좋아하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꽃
1953년 미국 아이젠하워 행정부가 검토한 이승만 대통령 축출 작전을 저지한 미국 국무부 극동 차관보 월터 S. 로버트슨(1893~1970)에 관한 책이다.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한 원로 언론인 신용석 로버트슨기념사업회 회장이 책을 집필했다. 지금의 한미동맹 체제의
AI가 순식간에 답을 내놓는 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 답을 ‘좋은 질문을 던지는 힘’에서 찾는다. 책은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질문·토론 중심 교육 전통을 바탕으로 정답 없는 문제를 끈질기게 사유하는 법을
가정에서 벗어나 학교에 입학하고, 회사에 입사해 사회 구성원이 돼 살아가다 보면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나는 정말 착한 사람인가?” 여기서 말하는 ‘착함’은 선택해서 얻은 미덕도 아니며 내가 스스로 결정한 주체적인 판
지역의 현안이 곧바로 중앙정치의 의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에서 출발한 요구가 여의도에 닿아 예산과 법안, 정책으로 구체화되기까지 그 사이에는 수많은 설득과 조율의 과정이 놓여 있다. 지역과 국회의 경계에서 이 ‘보이지 않는 과정’을 수행해
작고 작은 개미 한 마리가 있었다. 그 개미는 해가 뜨고 질 때까지 같은 길을 걷는 많고 많은 일개미 중 한 마리였다. 그저 묵묵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할 뿐, 왜 걷는지도 어디로 향하는지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 개미에게도 좋아하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꽃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22살 카미는 사람의 얼굴 대신 옷의 질감과 향기, 걸음걸이와 손때 묻은 흔적으로 타인을 기억한다. 3살 때 눈앞에서 부모를 잃은 그는 사건 현장에 남았던 ‘세 번째 실루엣’의 감촉을 단서 삼아 19년 전 미제 사건의 진실을
김선주 호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새 발행인을 맡아 ‘문학과 의식’ 통권 133호(2026년 상반기)를 선보인다. 서울 출생인 김 교수는 시와 평론 부문으로 등단한 뒤 주로 비평적 글쓰기에 주력해 왔으며, 그간 ‘문학과 의식&
일과 관계에 지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잃었을 때 오래된 문장은 뜻밖의 답을 건넨다. 오평선의 ‘흔들리는 나에게, 고전이 말했다’는 논어와 맹자 같은 대표 동양 철학부터 대학, 중용, 주역, 도덕경, 장자 등 동양 고전의 지혜를 망라해 오늘의
한국현대사의 굵은 상흔을 뜨거운 인간애로 풀어내며 4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가 펴낸 4년만의 신작이다. 전작에서 이념과 역사의 비극을 눈물겨운 해학으로 승화시키며 독보적인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한 작가가 이번에
자유무역과 세계화가 번영을 보장하던 시대는 계속될 수 있을까. 이 책은 미·중 패권 경쟁과 전쟁, 공급망 재편, 에너지 위기가 뒤엉킨 세계를 ‘생존 이데올로기 시대’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AI와 반도체,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