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상북도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이 지난 6월 30일 기준 총 97개국에서 3403편의 작품을 접수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075편보다 2328편이 늘어 전년대비 216% 증가했다.
특히 해외 출품작이 지난해 72편에서 올해 1515편으로 크게 늘며 국제 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미국 등 세계 전역에서 작품이 고루 접수됐다.
참가 대상별로도 일반부, 대학생부, 청소년부가 고루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저변을 확인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 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와 같은 해외 출품작의 증가는 경북도가 그간 추진해 온 선제적인 글로벌 교류사업의 결실로 분석된다.
도는 2025년 캐나다 ‘시그라프’박람회와 일본‘DCEXPO’ 참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알리는 한편 올해는 ‘중국 애니메이션-게임산업협회’및‘일본 디지털콘텐츠협회’ 와의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접수된 작품은 7월 중 전문가 예비심사를 거친다.
이어 8월에는 최종 수상 후보작을 공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최종 수장작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경북도는 영상제 개막이 두 달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구미, 포항, 경산 일원에서 개최되며 각 거점 도시의 산업적 기반과 문화적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미코에서는 개막 식과 공모전 시상식, B2B 기업 전시가 열리고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는 AI 아트테크 어워즈가 진행된다.
경산실내체육관에서는 게임페스티벌이 열려 권역별 특화 콘텐츠를 통해 영상제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B2B 기업 전시와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 벤처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발표 회, 게임기업 해외수출상담회, 네트워킹 행사 등을 연계해 국내외 창작자와 기업이 경북의 AI·가상융합 산업기반을 경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산업 연계형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전 세계 창작자들의 폭발적인 공모전 참여 열기를 통해 인공지능과 가상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경북의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오는 9월 개최되는 영상제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과 가상융합 분야의 우수한 인재와 핵심 기업들을 경북으로 결집시키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경북을 글로벌 인공지능·가상융합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