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우기 대비 도로 보강토옹벽 특별 점검

도, 이상 징후 발견된 12곳 중점 점검·정비…도로 안전 강화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7.05 05:04




충청남도 도청



[금요저널] 충남도는 우기를 앞두고 누수 흔적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된 도내 도로 보강토옹벽 12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오산 옹벽 붕괴사고의 후속 안전조치 가운데 하나로 우기 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시설물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추진했다.

도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도내 도로 보강토옹벽 64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추진했으며 이상 징후가 확인된 12곳을 추가로 특별 점검했다.

특별 점검은 토목·구조 분야 전문가인 토목구조기술사와 관계 공무원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국토교통부의 보강토옹벽 특별 점검 대조표를 적용해 시설물 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전면부 파손 및 손상 여부 △배수공과 누수 상태 △기초 세굴 및 침하 여부 △옹벽의 배부름·전도·활동 상태 △상부 비탈면과 배면 활용 부지의 침하·균열·단차 여부 등이다.

특히 집중호우 시 우수 유입으로 인한 수압 증가와 토사 유실 가능성을 고려해 상부도로 배수로의 균열과 퇴적 상태, 배수시설 손상 여부, 옹벽 전면부의 누수 및 토사 유출 흔적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도는 일부 보강토옹벽에서 배수로 준설 등 정비가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도는 이달 중순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며 미세한 변형이 확인된 시설물은 분기별 변위 점검을 통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김성환도 도로철도항공과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문가 특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 요인을 신속히 정비할 것”이라며 “꾸준한 안전 관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