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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치 취급업소 6,365곳 점검하고 중국산 김치 검사…첫 결과 공개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0.01 13:08




서울시. 김치 취급업소 5곳 점검하고 중국산 김치 검사… 첫 결과 공개 hwp (서울시 제공)



[금요저널] 서울시가 시민이 실제로 구매·섭취하는 단계의 먹거리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김치 취급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그 첫 번째 결과를 공개했다. 9월 23일 기준 우선 집계가 완료된 전통시장과 김치 제조·판매업소 등 6,365개소 점검 결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개소를 제외하고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산 배추·김치와 궁채 등 시중 유통제품을 수거해 위해 성분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현재까지 모두 불검출 또는 이상없음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포름알데히드 배추’ 와 ‘염색 상추’등 해외 위해 정보가 잇따라 알려짐에 따라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지역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배추·궁채를 비롯한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결과와 비교·확인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말까지 일반음식점·전통시장·반찬가게 등 김치 취급업소 약 9,500개소를 대상으로 자치구 및 민간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와 위생관리 실태를 특별점검하고 있다.

당초 일반음식점 6,400개소 전통시장 2,600개소 식품제조가공업·즉석판매제조가공업 500개소를 점검 목표로 설정했다.

9월 23일 현재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5,802개소의 점검을 완료했으며 반찬가게 등 식품제조가공업·즉석판매제조가공업도 563개소 점검을 완료하며 당초 목표치를 넘어섰다.

일반음식점의 경우, 현재 자치구별 점검 결과를 취합 중으로 서울시는 진행 중인 점검과 결과 취합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단 방침이다.

점검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전통시장 내 농·수·축산물 및 식품 판매업소 등 5,802개소의 원산지 표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5,796개소는 적합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개소를 적발했다.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구가 즉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배추김치를 취급하는 식품제조가공업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 56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생·원산지 표시 점검에서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점검과 함께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직접 수거해 실시한 안전성 검사에서도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산 배추 13건과 김치 48건의 포름알데히드, 중국산 궁채 6건과 궁채 가공품 24건의 타르색소 등 위해 성분 함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수입산 농산물 37건, 수입산 수산물 155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서도 모두 이상없음 판정을 받았다.

농산물 검사항목: 잔류농약 475종
잔류농약 외 추가검사: 포름알데히드, 타르색소
수산물 검사항목: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미생물, 타르색소, 방사능 등
가공식품 검사항목: 포름알데히드, 타르색소, 보존료, 미생물
이번 특별점검과 수거검사는 서울시가 지난 8월 발표한 수입 먹거리 ‘4대 안전망’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울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담당하는 수입·통관단계 검사에 더해 도매시장 반입부터 온·오프라인 유통, 음식점·전통시장 등 실제 소비단계까지 직접 확인하는 다중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통관단계에서 중국산 배추·절임배추·김치 등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현재까지 포름알데히드는 검출되지 않았다.

중국산 김치 제조업체의 원료 배추 구매처를 조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 사용이 보도된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생산된 배추를 사용한 업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국산 줄기상추에 대해서도 식약처는 9월 7일부터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했으며 식용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줄기상추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서울시는 김치 취급업소 특별점검의 남은 일정과 일반음식점 점검 결과 취합을 10월 중순까지 신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김치·배추뿐 아니라 시민이 많이 소비하는 기타 수입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해외 위해 정보가 새롭게 확인되는 품목은 신속히 검사대상에 추가해 유통·소비단계에서 위해 여부를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특별점검 및 수거검사 결과도 정기적으로 공개해 시민들이 먹거리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 반입 수입 농·수산물 △온·오프라인 유통제품 △전통시장·음식점 등 소비현장을 단계별로 점검·검사하고 부적합 제품이 확인될 경우 즉시 회수·폐기 등 유통을 차단해 시민의 식탁에 오르는 마지막 단계까지 먹거리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특별점검의 첫 결과와 현재까지의 수거검사에서는 일부 원산지 미표시 사례 외에 우려할 만한 위해 요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진행 중인 김치 취급업소 점검도 신속히 마무리하고 신규로 해외 위해 정보가 확인되는 수입식품은 즉시 검사대상에 포함해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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