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옥 수필가가 다섯 번째 수필집 ‘마지막 소야곡’을 펴냈다.
이번 수필집은 ‘음악’을 핵심 콘셉트로 삼아 총 70편의 수필을 6악장 구조로 담아냈다. 일반적인 구성 대신 인생을 하나의 교향곡에 비유해 악장 단위로 목차를 나눈 것이 특징이다.
책은 1악장 ‘마지막 소야곡’을 시작으로 ▷2악장 ‘엇박자 노래’ ▷3악장 ‘마두금 소리’ ▷4악장 ‘비브라토도 철학이다’ ▷5악장 ‘이 노래를 불러보시라’ ▷6악장 ‘삶은 음악처럼’으로 이어진다.
임미옥 작가는 삶의 시련과 상처는 엇박자에, 세월이 준 성찰은 현악기의 떨림(비브라토)에 빗대는 등 일상과 인연, 자연에서 얻은 깨달음을 음악적 언어로 담아냈다.
임 작가는 “돌이켜보면 내 삶은 언제나 음악을 닮아 있었다”며 “숨 가쁘게 달려야 할 때도 있었고, 때로는 이해할 수 없던 쉼표가 긴 위로와 여백이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필은 독백이 아니라 독자와 함께 듣는 음악이어야 한다”며 “단 한 사람의 독자라도 이 책 안에서 자신의 삶과 닮은 선율 하나를 만난다면 문학하는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출간 소회를 밝혔다.
* 임미옥 수필가. / 본인
임 작가는 세종시 부강면에서 태어나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유치원 교사로 재직한 뒤 문학에 입문했다. 현재는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강사로서 가경노인복지관, 청주문화의집, 청주시 가덕면사무소 등에서 시민들의 출판 활동을 돕고 있다. 저서로는 ‘음악처럼’, ‘수필과 그림으로 보는 충북명소’, ‘꿈꾸는 강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