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혀끝에서 춤추는 얄팍한 언어가 진실을 덮으려 하는 참담한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는 옛 성현의 가르침은 혼탁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쥐어야 할 유일한 나침반입니다. 이익 앞에서 수시로 얼굴을 바꾸고
주변에서 흔하게 마주할 수 있는 꽃을 주제로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이명옥 작가는 특별하지 않은 존재들의 귀중함과 소중함을 밝고 경쾌한 색채와 간결한 선 그리고 부드럽고 섬세한 붓터치로 다양한 꽃밭 풍경을 구현했다. 지천으로 깔린 들꽃 세상을 반짝이는 우주의 별빛처럼
한경국립대학교(총장 김찬기) 대학원 디자인학과 사진·디자인전공은 지난 8월 22일 서울 노들섬 노들갤러리 1관에서 동문전 「시선연대」의 막을 올렸다. 전시는 오는 9월 2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는 동문 21명과 교수진 10명 등 총 31명이 참여한다
"말이 입 밖으로 나올 때, 이미 변명의 구실이 첨가되고, 전달되는 순간 비대해진 눈덩이가 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가장 비극적인 풍경은 '언어의 파산'이다. 본래 인간의 언어는 세계의 진실을 밝히고 타인과의 인격적 만남을 이루어내는 신성한 빛이었다. 그
유럽, 미서부, 아시아 등 30여 개국 이상 여행하며 보고 느낀 풍경의 감정을 작품으로 연결시켜 쉽게 공감하며 그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복잡하고 심오한 이야기는 없다. 작품을 직관적으로 바라보고 생성되는 첫 감흥을 그대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주변 풍경과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온 한 국악인이 ‘K-컬처’가 전세계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성공할 수 있었던 근원적 요인을 국악으로 제시하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하나하나 증거를 제시한다. 국악인 서광일의 대표 직함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대표&r
금융(金融)은 금전을 융통하는 일을 말한다. 특히 이자를 붙여서 자금을 대차하는 일과 그 수급 관계를 이르는 용어다. 쉽게 말하면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나중에 이자를 더해 돌려받는 일이 금융이다. 그렇다면 금융은 과연 누구에게,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누구나 질문한다. 그러나 원하는 답을 얻기는 쉽지 않다. 보고나 협상에서 대화가 겉돌았던 순간, 상대의 마음을 읽지 못한 채 끝난 대화. 이런 문제의 원인은 지식이 아니라 질문에 있다. AI 프롬프트 앞에서 막막했던 순간도 다르지 않다. 같은 도구를 쓰고도 결과가 갈
들어가는 글: 문학의 영원한 화두, "독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강단이나 문학회에서 젊은 지망생들과 신규 작가들을 만날 때마다 빠짐없이 받는 질문이 있다."선생님, 독자가 원하는 글, 독자의 가슴을 뒤흔드는 글은 대체 어떻게 써야 합니까?" 이 질문을 받을
(재)대한불교조계종 안국선원을 설립해 한국 불교의 공식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 대중화’를 국내외에서 실현하고 있는 수불 스님이 대중들을 위한 간화선 수행의 지침서를 펴냈다. 정신 건강에 관심이 날로 커지는 요즘, 동양 철학을 상징하는 명상 문
'마음으로 그리다'라는 작품 주제를 하트시리즈, 마음의 숲(행복의 숲), 바다 시리즈, 나무 시리즈로 창작하는 전병희 작가는 오는 2026년 8월 21일(금) ~ 9월 13일(일)까지 안산시 상록구 소재의 더 갤러리(꿈의교회)에서 초대개인전을 진행한다. 작품설치를 마
인간의 자리를 연일 위협하는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이 도래한 현실과 극한의 진영 대결이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설계도를 제안하는 책이 나왔다. 저자는 수명을 다한 제6공화국으로 상징되는 ‘87년 체제’의 폐기를 주장하
40대는 부모의 노쇠를 가장 가까이서 마주하며 자신의 노화 역시 현실로 체감하는 시기다. 부모의 달라진 신체는 언젠가 나에게도 찾아올 미래의 거울이다. 책은 이 필연적인 교차점에서 출발해 부모의 몸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노후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도록 돕는다.
최근 한 배우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던 증조부의 친일행적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역풍은 거셌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도 고울 리 없었다. 배우는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나라는 존재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