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방면 바로 진입 → 우회전후 유턴, 입주후 통행량 늘면 사고위험 지적, 교통영향평가 의견 미반영 불만도, 市 “빠른 시일내 개선안 내놓을것”
“아파트 신설로 확장된 4차선 도로가 우리 원주민에게는 위험천만한 도로가 됐습니다.
기존 도로에서는 바로 진입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우회전한 뒤 유턴을 해야 해 오히려 더 위험해졌습니다.”
이천시 일부 도로 신설·4차선 확장사업이 교통 편의보다는 기존 주민들의 불편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로사업이 미래지향적 도시계획 등 인구 유입에 초점이 맞춰 진행되면서 원주민들의 도로 진입 문제 등이 빠진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천 대포동 국도 70호선 확장 이후 주민들이 농지 진출입의 불편함(6월11일자 8면 보도)을 호소하는데 이어 증일동에서도 비슷한 민원이 나오고 있다.
현재 증일동에서는 택지지구 내 H아파트 신설에 맞춰 진행된 시청 방면 도로 확장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기존2차선 때는 시청 방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우회전 후 유턴해야 하는 구조로 바뀌어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민 이모(69)씨는 “도로 이용이 기존보다 불편해졌는데 누구를 위한 도로 확장인지 모르겠다.
아파트가 들어서기까지 3년여 시간동안 기존 주민들의 불편이나 향후 교통 혼잡 등을 충분히 고려한 교통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설계가 된 건지 의문”이라면서 “원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차로를 신설해달라”고 촉구했다.
증일1통장 전모(63)씨는 “오는 7·8월께 800여 가구가 입주하면 증일1·2통 주민 100여 가구와 인근 카페 등 근린생활시설 이용객까지 통행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유턴 차량 증가로 사고 위험도 커질 수 있어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마을버스까지 운행하는 구간이어서 안전문제가 더욱 우려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