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가을 정취가 아름다웠던 지난 9월 17일 오후 2시, 21세기아트컴퍼니와 함께하는 제26회 시낭송콘서트에서 '제3집 詩, 풍등 날리던 그 밤처럼'을 출간한 송연순 시인을 만났다.
21세기아트컴퍼니 낭송가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송 시인의 작품을 감상하며 함께 울고 웃었다.
송 시인의 작품은 아름다운 우리네 추억이 담긴 훌륭한 걸작품이다.
인생의 미학처럼 삶을 다시 일깨워주는 멋진 작품이었다.
왼쪽부터 21세기아트컴퍼니 이은이 대표, 송연순 시인
송연순 시인은 21세기아트컴퍼니 이은이 대표와 임원 및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춘천의 따뜻한 찰떡을 직접 선물했고 맛있는 사랑의 떡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솜사탕 같았다.
따뜻한 햇살처럼 스치는 바람에도 마음을 여는 이 계절에 우리 모두의 사랑의 향기는 가을 날 어느 멋진 날의 아름다움으로 남았다.
풍등 날리던 그 밤처럼
풍등은 천천히 바람을 타고 방비엥의 하늘로 꽃등처럼 떠올랐다
아니 어쩌면 별들이 땅에서 태어나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의식같기도 했다
내 오래된 숨결도 내 외로움 서글픔 안타까움과 지난날의 수많은 상처들까지도 그 불빛 끝에 매달려 조용히 멀어져 갔다
검푸른 언덕아래 웃음 섞인 음악소리 함성과 함께 터지는 낯선 언어들 모두들 나의 생일을 축복하는 방언같았다
풍등 날리던 그 밤처럼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