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10월 28일 10일간 일본 도쿄도 스기나미구 직원 대표단 서초구 공식 연수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6.10.29 07:59
서초구, 일본 스기나미구 직원 대표단 초청… 단기 집중 연수 첫 운영 (서초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1991년 해외 도시 중 가장 먼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일본 도쿄도 스기나미구의 직원 대표단을 초청해 진행한 선진 행정 벤치마킹과 국제교류 일정을 2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한한 스기나미구 직원 대표단 4명은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9박 10일간 서초구에 체류하며 다양한 공식 연수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스기나미구 측 요청에 따라 기존 ‘격년 1명 6개월 장기 파견’방식 대신 새롭게 도입한 ‘단기 집중 연수’의 시험 운영으로 진행돼 양 기관 간 내실 있는 교류 시작의 계기를 마련했다.
먼저 방문 1일 차인 19일 구는 대표단을 맞이하는 환영 간담회를 열고 연수 프로그램 첫 일정을 시작했다.
간담회에서는 그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되새기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맞춘 지속 가능한 교류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이후 22일 구청 1층 로비에서는 미디어 월을 활용해 스기나미구 소개 영상을 상영하고 서초구 청년 정책리더 ‘청년팝콘’과 협력한 지역 기념품 제공 SNS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스기나미구 홍보 활동에도 나섰다.
10일간의 체류기간 동안 대표단은 서초구의 주요 정책 부서를 방문해 △디지털 민원 처리 시스템 및 무인발급 서비스 △북페이백, 스마트도서관 운영 등 도서관 정책 △잠수교, 공공보행통로 등 도시디자인 △AI·ICT 기반 도시관리 시스템 등 분야별 우수 행정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또, 말죽거리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와 양재천길 로컬상권 활성화 현장을 방문하고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와 서초정원센터 가을 꽂꽂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초구의 생태·정원문화도 체험했다.
연수를 마친 한 스기나미구 직원은 “서초구가 구민과 함께 고민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스기나미구에서도 주민과의 대화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이번에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하고 싶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 다른 직원은 “AI와 전자 민원 시스템에 관한 정책은 스기나미구에서도 과제로 삼고 있는 부분이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따뜻하게 맞아 주신 전성수 구청장님과 직원, 그리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해외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인연을 맺어 소중하고 각별한 스기나미구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바란다”며 “새롭게 시도되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양 도시의 우수한 행정 노하우를 깊이 있게 공유하고 한·일 지방자치단체 간 미래지향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