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지역대학은 ‘3력혁신’의 중심

박수현 지사, 총학장과 첫 간담회…“인력 양성 힘 모아달라”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10.20 15:03




PMS (충청남도 제공)



[금요저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도내 대학 총·학장과 머리를 맞대고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20일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25개 대학 총·학장과 '통하는 충남의 지역과 대학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공동 위기 속에서 지역과 대학이 나아갈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련했다.

간담회는 도의 지역대학 지원 정책 방향 공유에 이어 도시락을 함께 하며 박 지사와 총·학장 간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도는 '인공지능 수도 충남'을 위해 전력·수력·인력 등 '3력혁신'을 추진 중인데, 가장 서둘러야 할 것이 바로 인력 양성”이라며 “충남이 전력은 풍부하고 용수는 어떻게든 확보할 수 있는데,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는 하루아침에 길러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가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투자가 결실을 맺으려면 인재 양성이 한 발 앞서야 하는 만큼, AI 수도 충남을 이끌 인재를 키우는데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최근 도가 교육부 앵커사업 평가에서도 단위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성과를 대학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충남형 계약학과'와 '지역정주 모델'을 함께 만들어온 총·학장 여러분 덕분에 우리 도는 2년 연속 앵커사업 최우수 평가에 이어 지난달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양성'공모 사업에 선정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좋은 의견 주길 바란다”며 앵커사업 성과 인센티브를 지역과 대학의 성장으로 이어갈 방안에 대해 총·학장들의 의견을 구했다.

참석한 총·학장들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과 졸업생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역과 대학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이날 나온 대학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부의 성과 인센티브 규모가 최종 확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대학에서 키운 인재가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학·기업·지역이 통하는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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