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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6차선 도로에서 펼쳐지는 가장 특별한 하루…‘제3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25일 개최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0.19 07:16




양천구, 6차선 도로에서 펼쳐지는 가장 특별한 하루…‘제3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25일 개최 (양천구 제공)



[금요저널] 양천구는 오는 10월 25일 신월로 신정네거리역 일대 약 900m 도로에서 ‘제3회 양천가족 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년에 단 한 번, 자동차가 오가던 왕복 6차선 신월로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걷고 즐기는 거대한 ‘축제의 거리’로 변신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양천가족 거리축제’는 지난해만 약 8만 5천 명이 발걸음을 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도심 한복판에서 함께 즐기는 양천구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가족·꿈·힐링·회복’을 주제로 거리 곳곳을 특색 있는 테마 공간으로 꾸미고 주민 참여형 퍼레이드부터 공연·체험·먹거리까지 즐길 거리를 한층 다채롭게 채웠다.

신정네거리역에서 서울남부지방법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약 900m 축제장에는 △만남의 광장 △북페스티벌 △키즈플레이존 △구름길 △여행길 △프린지스테이지 △바람길 △유관기관존 △먹거리존 △메인무대 등이 연이어 펼쳐진다.

900m 거리 곳곳이 놀이터로 퍼레이드·책·놀이·테마별 체험 풍성

축제의 포문은 18개 동 주민과 마칭밴드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퍼레이드가 연다.

삼바 연주의 경쾌한 리듬을 따라 축제장을 가로지르는 행렬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올해는 현장을 찾은 일반 주민도 ‘테마송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어 구경하는 축제를 넘어 ‘주민이 함께 완성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퍼레이드가 지나간 거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이어진다.

출발점인 ‘만남의 광장’은 구름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휴식 공간으로 들어서는 순간 축제의 분위기로 전환되며 ‘북페스티벌’에서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야외 도서관과 작가와의 만남, 무료 헌책방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공간도 풍성하다.

‘키즈플레이존’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대형 인형극과 팝업 놀이터, 경찰·소방 안전체험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열린 무대 ‘프린지스테이지’에서는 어쿠스틱 밴드의 버스킹 공연 등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는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활기를 더한다.

올해는 ‘꿈·여행·회복’ 이라는 주제를 공간마다 입혀 체험의 색깔도 더욱 뚜렷해졌다.

가족의 꿈과 소망을 표현하는 ‘구름길’에서는 꿈을 풍선에 담아 띄우는 프로그램과 무드등 체험, 인공지능 포토존 등을 통해 세대 간 ‘꿈’에 대해 소통한다.

‘여행길’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몸을 움직이는 놀이 공간이다.

‘양천골목대장’, ‘양천 체력왕’, ‘두더지 잡기’등 경쟁과 협동을 더한 놀이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 ‘바람길’은 축제 속 잠시 숨을 고르는 회복의 공간으로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의 그림으로 만든 ‘진심의 통로’를 비롯해 허브차 시음·가족사랑 우체통 등으로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과 맛집 지나 메인 무대로 하루 종일 식지 않는 축제 열기

축제장 후반부에는 유관기관과 먹거리존, 메인 무대가 즐거움을 이어간다.

양천사랑복지재단 등 지역 기관이 참여하는 ‘유관기관존’에서는 키캡 키링 만들기, 가족사진 인화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을 운영하며 ‘먹거리존’에서는 양천구 대표 맛집 19개소가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맛의 향연을 펼친다.

축제의 열기는 메인 무대에서 한층 뜨거워진다.

오후 1시부터는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 이 진행되어 현장 즉석 신청을 통해 주민들도 직접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이어 양천문화원의 ‘전통예술제’에서는 국악인 오정해와 국립무용단을 비롯한 전통 예술인들이 우리 가락의 흥과 멋을 선보이며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저녁 오후 6시 40분부터는 드림뮤지컬 갈라를 시작으로 안예은, 소유, 백지영, 박지현 등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인기 가수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하루의 대미를 장식한다.

관람객 몰려도 더 안전하게 객석 1200석 확대·30시간 전면 교통통제

구는 관람객 안전과 현장 질서 관리에도 더욱 힘을 쏟는다.

올해 메인무대 객석 규모를 기존 1000석에서 1200석으로 확대하고 무대와 객석 앞쪽에는 밀림사고 방지를 위한 펜스를 설치해 보다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행사 준비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월 24일 오후 10시부터 26일 오전 4시까지 총 30시간 동안 신월로 신정네거리역부터 서울남부지방법원 왕복 6차선 약 90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구는 주요 지점에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우회로 안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8만 5천여명이 함께해 주신 양천가족 거리축제가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돌아온다”며 “왕복 6차선 도로 위에서 가족과 이웃,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양천만의 특별한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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