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에 살면서 이런 날은 처음”… 나주 어르신 60명 ‘가을 나들이’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 실무분과가 지난 8일 나주영산강축제 기간에 맞춰 문화·여가 활동 참여 기회가 적은 어르신 60명과 함께 ‘나주 힐링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이웃과 어울리는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힐링투어에는 관내 노인복지관 3개소 이용 어르신 30명을 비롯해 요양원 입소 어르신 5명, 양로원 입소 어르신 5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20명 등 모두 60명이 참여했으며 노인 실무분과 위원과 참여기관 인솔 직원들도 함께해 어르신들의 이동과 체험활동을 도왔다.
어르신들은 나주배박물관에서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나주영산강축제를 관람하고 황포돛배를 타고 영산강을 둘러본 뒤 영산포 철도공원을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나주에 살면서 이런 날은 처음”이라며 연신 엄지를 치켜세우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다도면 풍산리에 사는 최모 어르신은 “가슴이 탁 트이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한편 노인·장애인·아동·여성 등 분야별 실무분과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의 복지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나주 힐링투어’는 관내 노인복지기관 실무자들로 구성된 노인 실무분과 위원들이 현장에서 느낀 문화·여가 활동 지원의 필요성을 분과회의에서 함께 논의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역의 복지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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