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26년 제2회 발달장애인 요리경연대회’ 성료 (이천시 제공)
[금요저널]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6일 한국관광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및 종사자 등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2회 발달장애인 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소중한 사람에게 만들어 주고 싶은 요리’를 주제로 총 10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인뿐만 아니라 권리중심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이용인, 동료상담가, 체험홈 및 자립주택팀 등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통합의 장으로 치러졌다.
참여자들은 대회 전부터 팀별 회의를 통해 메뉴를 직접 선정하고 예산 내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는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대회 당일에는 역할을 나누어 재료를 손질·조리했으며 완성된 요리의 의미와 준비 과정을 심사위원들에게 직접 발표하며 자신감을 뽐냈다.
지역사회 관계자와 조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맛, 위생, 조리과정, 협동성, 발표 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팀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요리경연을 넘어, 발달장애인이 식재료 구매를 통해 경제활동을 경험하고 협동심과 책임감을 배우는 등 일상에 필요한 자립기술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
대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친구들과 함께 요리하며 서로 도울 수 있어 좋았고 많은 사람 앞에서 우리가 만든 음식을 소개할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철 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요리의 결과보다 함께 계획하고 협력하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